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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4장. 사마리아 여인과 나눈 말씀. 예배 장소는 어디입니까? 본문

[성경 공부]

요한복음 4장. 사마리아 여인과 나눈 말씀. 예배 장소는 어디입니까?

민들레 씨앗 2024. 9. 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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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4장

 

1 예수께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푸시는 것이 요한보다 많다 하는 말을, 바리새인들이 들은 줄을 주께서 아신지라.

2 (예수께서 친히 세례를 베푸신 것이 아니요, 제자들이 베푼 것이라.)

 

3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4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세겜)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사마리아의 우물은 아닙니다. 우물 이미지를 검색했습니다. 사진출처; pixabay)

 

사마리아의 수가는 사마리아의 세겜 지역이다. 야곱의 우물이 있다고 한다.

 

 

 

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을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15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16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17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18 너에게 다섯 남편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19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25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27.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그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자가 없더라.

 

28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29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30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

 

31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이르되, "랍비여, 잡수소서."

32 이르시되,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33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하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여,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35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나?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36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37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38 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

 

-

 

39 여자의 말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을 그가 내게 말하였다." 증언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40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시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41 예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더욱 많아

42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시다]

 

43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44 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45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 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

 

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7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49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51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52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 

 

 

[생각한 점]

 

1. 이전 장에서는 구원의 대상을 설명해주셨다.

 

니고데모와의 대화로 거듭남을 설명해주시며,

유대인 뿐만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주려 하신다고,

 

이번장에서는, 그러면 구원받은 사람들은 어디에서 예배를 드려야하는지 설명해주신다.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를 통해서. 

 

당시 사마리아인들과는 대화도 하지 않던 유대인들이었는데,

예수님은 그 사마리아인들과 대화를 하는 것을 넘어, 예배에 대해 말씀하신다. 

 

차별없는 예수님의 구원이 시작되는 것.

 

2. 예수님 이전에는 성전에서 예배를 드렸을 것이다. 특별히 지정된 장소가 있었을 것이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배의 장소를 물었다. 아마도 그런 궁금증을 늘 가지고 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 산에서 예배드리지만, 사람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하는데..

가야하나? 이런 의문?.. 

 

그런데 예수님은 그 대답으로 예배의 장소가 아니라, 예배의 때(시기)를 말씀하셨다.

동문서답같이 보이지만, 이제는 예배의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제 진정으로 예배를 드려야 할 때라는 것을 알려주시는것 같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기 때문이다. 

 

이제는, 어디서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예배를 위해 소나 양을 잡을 필요도 없고, 지정된 제사장이 필요하지도 않다.

 

3.예수님의 양식

 

또다시 현실적차원의 제자들의 말에(배고픔과 양식)

예수님은 영적차원의 대답을 하신다.(추수로 비유)

 

4. 이틀을 더 유하신 예수님

 

유대인들이 보면, 또다시 받아들이지 못했을 행동.

사마리아인들과 말도 안섞는데,

예수라는 사람이 사마리아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고, 예배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게다가 일부러 이틀이나 더 있으면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만들었다.

 

유대인들은 난리가 났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마음이 들기 시작했을 것이다.

 

-진짜... 인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 아닐까?

-정말..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아닐까?

-설마.. 아니겠지?

-아니야 몰라. .. 도대체 왜 사마리아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거야?

 

[참고] 유대인들이 사마리아인들을 싫어한 이유
사마리아인들은 순수 유대인이 아니라 혼혈민족이어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을 경멸하고 순수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사람취급을 하지 않았다고.

 

*사마리아인들도 난리가 났을 것이다.

 

-유대인 예수라는 사람이.. 우리에게 말을 걸었대.

-유대인인데.. 저 여인에게 말을 걸었고, 자꾸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러

-그 여인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다 맞췄대.

-아니. 진짜 우리 사마리아 사람들과 이야기를 했다고?

-아니.. 이틀이나 더 있는대. 우리도 가볼래?

-만난 사람들이 다 진짜 선지자래!

 

 

5. 갈릴리에서의 두 번째 표적

 

1) 갈리릴에서의 첫번째 표적은 물이 포도주가 되는 것

2) 두 번째 표적은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친것

-왜 왕의 신하의 아들일까?

 

왕의 신하였으면 엄청난 고위관직이었을 것이다. 그의 아들이 예수님으로 인해 고침받았다는 이야기가 여러 신하들뿐만 아니라 분명 왕의 귀에도 들어갔을 것이다. 그리고, 궁금해지기 시작했을 것이다. 진짜 예수님은 누구인가?에 대해서. 

 

예수님이 오셨을때 순간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뿅- 하며 믿게 되지 않았을 것이다. 400년간 침묵하셨던 하나님께서. 마침내 보내주신 예수님. 그러나 사람들이 이것을 믿고인정해가는 과정이 필요했을것이다. 그 과정에서 예수님을 보고 믿는 사람도 있었고,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해 나가신다.

 

가장 낮은 부류였던 사마리아 사람들에게도,

높은 신분의 왕의 신하에게도,

동일하게 다가가셨다. 

 

 

 

6. 정리하자면, 예배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진정으로 예배 할 때. 라는 것을 알려주시고 계신다. 

 

지금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 

 

민족이 어떠하건,

지위가 어떠하건,

장소가 어디이건,

 

중요한 것은 

지금이 바로 진정으로 '예배할 때'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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