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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론]_최재천. 밑줄 그은 문장들. 다 읽고 느낀점.

하루 왕복 세 시간 정도가 걸리는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자, 사택으로 들어온지 3일째다.하루 세 시간이 더 생기니, 책을 읽을 시간이 많아 좋긴 한데.. ^^  캄보디아 생활이 오버랩되는건 왠지;  시드니를 여행하며 느낀것인데,지역이나 나라, 장소가 어디가 되더라도, 결국에는 내 성향대로 살게 된다는 것이었다. ^^  1부.  숙제- 재미있는 지옥, 대한민국의 난제들. -오랜 숙고 끝에 얻은 결론은 싱겁기 짝이 없는 것이었다. '소통은 원래 안 되는 게 정상'이라는 게 내가 얻은 결론이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소통이란 조금만 노력하면 잘되리라 착각하며 산다. -소통은 협력이 아니라 밀당의 과정이다. 그렇다면 소통은 당연히 일방적 전달이나 지시가 아니라 지난한 숙론과 타협의 과정을 거쳐 얻어지는 결과물이다...

[ebs가 선택한 최고의 교사] 박지은 국어 선생님의 어휘 빙고!

오늘 아침에는 경북 국어 교사 박지은 선생님의 이야기를 읽었다. 내가 적용하고 싶은 부분은,모르는 어휘로 빙고놀이 하기. 4학년 수준에 맞게 변형하자면, 1. 글을 읽고, 2. (25칸 대신) 9칸 빙고를 만들고,본문속에 모르거나 어려운 단어를 쓰게 한다.  3. 단어를 설명하면서 빙고 놀이를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모르는 단어를 찾아 쓰고, 한 번 더 듣고 생각하게 되는 장점! 4학년이다보니, 국어 수업에 "선생님, ~~은 무슨 뜻이에요?" 라는 질문이 많이 나온다. 모르는 어휘 빙고놀이! 써먹어 봐야지^^  -  또 한가지 든 생각은, 박지은 선생님은 1:다 엮어읽기를 하는데,한 작품이 나오면 연관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모둠별로 다른 작품을 조사하고 읽어서 해석하거나 감상하고 발표시간을 갖는다...

[ebs가 선택한 최고의 교사]를 읽다가,

'우리 교육의 부족한 점은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이 없고, 그런 삶의 태도를 제시해주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제 독서수업은 학생들이 가슴속에 긍정적인 인생 모형을 품게 하자는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송승훈 선생님  나는 어떤 마음을 품고 수업을 하고 있는가? 돌아보았다. 나는 학생들이 '배우는 것이 즐겁다'는 느낌을 들게 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게임을 통해서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배우는 것 자체,무언가를 알아간다는 것,몰랐던 것을 깨닫는 것,세상의 지식과 지혜들을 발견해내는 기쁨,자신의 생각을 가다듬어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 그 기쁨을 느끼게 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숙론]_최재천. 숙론은 '누가 옳은가?'가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를 찾는 과정이다.

캄보디아에서의 3년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온지 35일이 되는 오늘에서야비로소 책을 읽을 여유가 생겼다. 최재천 교수님의 [숙론] 프롤로그를 겨우 읽었지만,한국 교육을 향한 안타까움과 애정이 느껴지기에 읽는 문장들마다 마음이 따뜻해졌다. 토론교육의 부재를 안타까워하며, 토론을 잘 이끄는 방법에 대한 책을 썼다고 한다. 교수님은, '토론' 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거움과 공격성을 벗고자,'숙론'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숙론은 상대를 제압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왜 나와 상대의 생각이 다른지 숙고해보고 자기 생각을 다듬으려고 하는 행위다. 서로 충분히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인식 수준을 공유 혹은 향상하려 노력하는 작업이다. 숙론은 '누가 옳은가 Who is right?'가 아니라 ..

캄보디아를 떠난다.

프놈펜국제공항이다.3년을 지나한국으로 간다.3년동안 한국은 어떻게 변해있을까그리고그동안 나는 얼마나 변했을까.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다.20대로 돌아가고싶냐고 누가 묻는다면나는 40대인 지금을 선택할 것이다.나는 열심히 살았고 후회없고 돌아가고싶지않다.마찬가지로3년전으로 되돌아가고싶냐고 묻는다면나는 역시 지금을 선택할 것이다.나이가 들어간다는것은 슬프지만열심히 쌓아올린 내 하루하루를 없애버리고 싶지않다.이곳에서 나는나 자신을 조금더 바라볼 수 있었고,하루하루 쌓아가는것의 소중함도 느꼈다.모든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그리고의미없이 흘러가는 하루같을지라도우리는 날마다 조금씩 무언가를 쌓아가고있다.ㅡ티케팅을 하고 공항 라운지로 와서남은 리엘로 앙코르와트 엽서를 하나 샀다.이렇게 멋진 역사를 가진 곳에 ..

캄보디아어로 복음을 전하는 15문장.

캄보디아를 떠나기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캄보디아어로 전하는 복음입니다.15문장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ដំណឹង ល្អ덤넝  러어(기쁜  소식)ដំណឹង 덤넝. 소식ល្អ 러어. 좋은 1. ព្រះ បាន បង្កើត ពិភពលោក។   쁘레아 반 벙까읏   삐폽록(1.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ព្រះ 쁘레아 ㅎ. 하나님បង្កើត 벙까읏. 만들다ពិភពលោក 삐폽록. 세계  2. ព្រះ បាន បង្កើត មនុស្ស ផង ដែរ។ 쁘레아 반 벙까읏 머눗 펑 다에(2. 하나님께서는 사람도 창조하셨습니다.) មនុស្ស 머누 ㅎ. 사람들 3. ពិភពលោក និង មនុស្ស 삐뽑록 능 머누 ដែល ព្រះជាម្ចាស់ បាន បង្កើត គឺ ល្អ다엘 쁘레아 찌어머쨔 반 벙까읏 끄 ..

[성경 공부] 2025.02.14

복음이란 무엇인가?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무엇을 믿는가?

최근 유튜버 [너진똑]님이 구약성경 요약, 예수님에 대해서 등등 기독교 시리즈를 올렸다.그리고 다시는 기독교 영상을 올리지 않겠다고 했고(구독자들이 개신교 반대파가 많아서 그런거 같기도),본인은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고 한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왜 교회를 다니는지, 무엇을 믿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할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생각하는 복음을, 비기독교인이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한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우선, 복음(福音)이란, 기쁜 소식, 복된 소식이라는 뜻이다.들었을때 정말 복되고 기쁜 소식인지직접 한번 판단해 보세요^^ 1.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2. 하나님께서는 사람도 창조하셨습니다.3.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과 사람은 보기에 좋으며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

[성경 공부] 2025.02.14

브랜딩 필독서! <무기가 되는 스토리(도널드 밀러)> 핵심 요약!

아마도 많은 유튜버, 크리에이터, 사업가들의 필독서가 아닌가 한다. 요즘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유튜버든 사업이든 명확한 브랜딩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이 책은 개인 혹은 회사의 브랜딩을 명확하게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무기가 되는 스토리_브랜드 전쟁에서 살아남는 7가지 문장 공식]  by. 도널드 밀러   1. 스토리는 단순해야 한다. -길고 지루한 설명은 고객을 떠나가게 만든다.  2. 잘 짜여진 스토리의 공통점-모든 성공한 영화나, 책, 이야기의 공통점!!!(이것이 핵심!)1) 무언가를 원하는 어느'캐릭터'가2) '난관'에 직면3) '가이드'를 만나4) 가이드가 '계획'을 제시5) '행동 촉구'함6) 그 덕분에 '실패'를 피하게 되고7) '성공'으로 끝난다.   3..

[무기가 되는 스토리](도널드밀러) Think Different.

안녕하세요^^유튜버 [북토크]님의 추천도서 중에 있었던 [무기가 되는 스토리_도널드밀러]를 읽고 있어요.읽다가 기억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잠깐 남깁니다. 스토리텔러가 관객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쏟아부으면, 관객은 그 데이터를 정리하느라 어쩔 수 없이 많은 칼로리를 소모해야 한다. 그 결과 관객들은 딴생각을 하거나, 극장을 나가버린다. -책[무기가 되는 스토리_도널드 밀러]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나기 직전의 마지막 작업 프로젝트가 '리사 컴퓨터'라고 한다.뉴욕타임즈에 9페이지에 걸친 광고를 냈는데, 거기에 리사의 기술적 사양을 하나하나 열거해놓았는데,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 전문적 이야기였고,,,, 리사 컴퓨터는 실패했다. 그 후 잡스가 픽사를 운영한 뒤 애플로 돌아갔을때잡스가 내놓은 첫 광고는 ..

캄보디아 킬링필드 방문. 그리고 책. First they killed my father.

캄보디아에 머무를 날이 열흘 정도 남았다.한국으로 가기전, 나 스스로에게 준 과제는 책 [First they killed my father] (written by Loung Ung)을 완독하는 것이었다.크메르 루즈의 대학살 시기에 살아남은, 다섯살부터 아홉살까지 바라본 기억을 생생하게 담은 책이다.안젤리나 졸리가 이 책을 바탕으로 직접 감독이 되어 캄보디아의 대학살을 영화로 제작하기도 했다. 며칠전 마침내 책을 다 읽고,프놈펜에 있는 청아익 킬링필드 대학살 센터를 다녀왔다. 1. 프놈펜 청아익 킬링필드 대학살 센터 (Choeung Ek Genocidal Center) 2. 책 이야기[First they killed my faather_ A daughter of Cambodia Remebers] by ..

[여행 일기]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