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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_[넥서스]리뷰. 10장. 전체주의: 모든 권력을 알고리즘에게로?

모처럼 많은 비가 내리는 저녁이다. 아파트에서는 들리지 않는 빗소리라,이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문들을 조금씩 열었다. 빗소리를 들으며,,, 넥서스를 읽다니;; 이런..^^ ■기억에 남는 부분과 느낌들 1. 모든 정보와 권력을 한 곳에 집중하려는 시도는 20세기 전체주의 정권에서는 아킬레스건이었지만 AI시대에는 결정적인 이점이 될 수 있다. 유전학을 예로 들어서, 뉴질랜드 인구가 500만명인데 개인정보 보호 규정으로 유전자 기록과 의료 기록에 접근이 제한적이다. 반면 중국은 인구가 14억명이며, 개인정보 보호 규정이 비교적 느슨하다. 누가 알고리즘을 개발할 가능성이 더 높겠는가? 브라질이 유전자 알고리즘을 구매하려면 뉴질랜드보다 더 정확한 중국의 알고리즘을 선택할 것이라는 내용이 나왔다. (순간 움..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 김태현. 07.수다떨며 수업 성찰하기

■밑줄 그은 내용들 #배움에서 소외되는 학생을 어떻게 배움으로 초대할 수 있는가? 가능하면 교사는 배움에 소외되지 않도록 최대한 많은 학생의 이름을 불러 주고 대화를 해야 합니다. 교사와 눈이 맞춰지고 자신의 이름이 불리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은 충분히 배움으로 들어올 수 있어요. 학생들은 관심을 받을 때 수업을 듣게 되거든요.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학생 이름 앞에 학생의 생활이나 특징과 관계된 수식구를 붙여 보는 것도 좋습니다. "병오 대답해 봐."보다는 "오늘 머리 멋있게 자른 병오 해 봐."라고 말해 주는 것. 어찌 보면 참 작은 관심과 배려인데, 학생들은 이런 배려에 감동을 받고 배움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사가 진심으로 학생들을 지켜보고 있어야 하겠지요. 학생의 눈빛과 몸짓 속..

유발 하라리 [넥서스] 리뷰. 9장. 민주주의: 우리는 계속 대화할 수 있을까?

■알게된 것 러다이트 : 19C초 영국의 사회 운동, 섬유 기계 파괴 등 급진파. 오늘날에는 산업화, 자동화, 컴퓨터화, 신기술에 반대하는 사람을 의미함 디지털 시대에 민주주의 사회가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는 원리. 1. 선의: 컴퓨터 네트워크가 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면 그 정보를 나를 조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돕기 위해 사용해야 한다.2. 분권화: 독립적인 정보 채널이 있어야 한다.3. 상호주의: 민주주의 국가가 개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경우 정부와 기업에 대한 감시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 4. 감시 시스템에 항상 변화와 휴식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 21세기를 버텨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인간의 능력은 유연성일 가능성이 높고, 민주주의는 전체주의 체제보다 유연하다. 컴퓨터는 일상적인 결정..

유발 하라리_[넥서스]리뷰. 8장. 오류 가능성: 네트워크는 자주 틀린다.

4월에 다 읽으려고 했는데 어려울것 같다.ㅠㅠ한 달에 한 권 읽기가 쉽지 않네.;; - 8장. 오류 가능성: 네트워크는 자주 틀린다. ■ 밑줄 그은 문장들인간은 매우 복잡한 존재이고, 건강한 사회질서는 우리의 미덕을 함양하면서도 부정적인 경향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은 우리를 단순히 '관심'을 채굴하는 광산으로 본다. 그 알고리즘들은 인간의 다면적인 감정(증오, 애정, 분노, 기쁨, 혼란 등)을 단 하나의 포괄적인 범주인 '참여도'로 환원했다. 저울을 진실 쪽으로 기울이려면, 정보 네트워크가 진실을 말하는 사람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강력한 자정 장치를 개발하고 유지해야 한다. ■ 8장 요약 AI는 스스로 학습 능력이 있다. 그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

김영하_[작별인사] 리뷰.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라는 질문으로 이 소설을 쓰신것 같다. 미래의 어느 시점.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득한 세상에서자신을 인간이라고 믿었던 한 휴머노이드의 자아발견(?) 스토리이다.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팔, 다리, 뇌의 일부 혹은 전체, 심장이나 폐를 인공 기기로 교체한 사람을 여전히 인간이라 부를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나는 인류가 이미 20세기 후반부터 이런 의문들을 품어왔다는 것을 고전 SF영화나 소설 등을 보면서 어렴풋이 짐작하고는 있었다. 하지만 그게 내 문제가 될 거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내가 완벽하게 기계의 흉내를 내고, 그러다 언젠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어떤 것들, 예를 들어 윤리 같은 것들, 그런 것들을 다 저버린 채 냉혹하고 무정..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_김태현. 5장. 수업 속 내용을 살피며 성찰하기 2

아침 출근길의 시원하고 상쾌한 온도가 너무 좋았다.이런 아침시간에 바이올린 연습이 아닌, 산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아침에 읽은 책 내용 5장. 내용보기 4. 수업 속에서 창의가 생기고 있는가? 읽고 느낀점! 기행문이 무엇인지 설명한 수업이 매우 인상적이었다.선생님은 그림 하나를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제목을 붙이게 했다.그리고 기행문과 그림 제목 붙이기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질문한 학생에게 이렇게 대답해준다. "선생님이 그림을 가지고 이런 활동을 한 것은 기행문의 의미를 알려 주기 위해서입니다. .. 여러분은 저 그림을 보며, 그것에 이름을 붙여주었어요. 사실 이 그림은 여러분과 관련도 없고, 선생님이 제목을 붙여 보라고 하지 않았으면 관심도 없이 지나쳤을 여러 그림 중의 하나일 뿐이지요...

유발 하라리_[넥서스] 리뷰. 7장. 집요하게:네트워크는 항상 켜져 있다.

봄비가 하루 종일 내린 하루.3년간 나에게는 없던 계절이었기에나에게는 이번 봄의 모든 것들이 아름답다. [넥서스] 7장. 집요하게: 네트워크는 항상 켜져 있다. ■밑줄친 문장들 "세쿠리타테(루마니아 비밀 경찰)와 KGB(소련 비밀 경찰)의 진정한 힘은 모든 사람을 끊임없이 감시하는 능력이 아니라, 감시 당하고 있다는 두려움을 심어주는 능력이었다. 그럴 때 사람들은 말과 행동을 극도로 조심하게 된다." "컴퓨터 네트워크는 수많은 인간 활동이 모이고 교차하는 연결 고리 nexus가 되었다. 거의 모든 금융 거래, 사회적 혹은 정치적 거래의 중심에는 이제 컴퓨터가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결국 신의 눈을 피할 수 없었던 낙원의 아담과 이브처럼 감시의 눈길을 피할 수 없다." "컴퓨터 네트워크는 각 개..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 김태현. 5장. 수업 속 내용을 살피며 성찰하기1

모처럼 봄비가 내리는 아침이다. 내용보기 1. 교과서를 벗어나 수업을 재구성할 용기가 있는가? (교사들간 함께 수업에 대한고민과 토론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중등은 과목별 선생님이 많으니, 함께 할 수 있다.음 그럼 초등은? 초등, 특히 소규모 학교는 한 학년에 한 반이니 오히려 더 자율성이 있는것이 아닐까?) 내용보기 2. 수업 속에서 학생들이 의미를 발견하고 있는가? " 좋은 수업은 무의마한 교과 지식에 이름을 붙여 의미 있는 지식으로바꿔 주는 수업이다. " "교사의 역할은 교과 지식을 하나의 '몸짓'에서 의미 있는 '꽃'으로 만들어 주는 데 있다. 이것이 교사의 전문성이다. 교사는 일반인도 할 수 있는 요약 정리를 잘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교과 지식 속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학생들이 발견하게 하고..

유발 하라리_[넥서스] 리뷰. 6장. 새로운 구성원: 컴퓨터는 인쇄술과 어떻게 다른가?

오늘부터 제2부를 읽는다. 본격적인 컴퓨터에 대한 이야기다. 날씨는 많이 따뜻해졌다.히터를 켜지 않아도 사택이 별로 춥지 않은 4월의 봄이다. ■밑줄 그은 문장들 지금 진행되고 있는 혁명의 씨앗은 컴퓨터다. 인터넷부터 AI까지 다른 모든 것은 부산물이다. 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할 수 있는 지능형 기계의 등장은 역사상 처음으로 힘이 인간에게서 다른 데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이 인쇄술이나 라디오 장치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2016-2017년에 페이스북 알고리즘은 스스로 능동적이고 운명적인 결정을 내리고 있었다. 알고리즘은 인쇄기보다는 신문 편집자에 더 가까웠다. ...알고리즘은 사용자들의 뉴스 피드 상단에 무엇을 배치할지, 어떤 콘..

[꽃이름] 종지나물(미국제비꽃) 제비꽃과 비교.

학교 화단에 많이 보이는 꽃이있어서 제비꽃인가 싶어서 검색해보니 꽃 이름이 종지나물;; ^^ (꽃이름 왜이래...) 잎이 종지처럼 생겨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종지는 간장이나 고추장을 담는 작은 그릇인데,종지나물의 잎은, 둥글게 깔대기모양처럼 말려서 있다. '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정말 먹는가? 찾아보니어린순과 잎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고 ...(정말?) 제비꽃과 닮았다고 느꼈는데, 역시나 제비꽃과 식물이다. 검색해보니, 8.15이후에 미국에서 온 식물(귀화식물)이라, '미국제비꽃'이라고도 한단다. 제비꽃은 훨씬 진한 보라색이며,제비꽃도 어린순은 '나물'로 해 먹기도 했단다. 제비꽃이 제비꽃으로 불린데는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한다.(출처: 네이버 지식 백과)1. 꽃모양이 제비를 닮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