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마키아벨리 <군주론> 읽기 시작! 마키아벨리는 누구일까?(feat. 체사레 보르자)

 

그동안 전쟁사를 많이 읽고,
각 나라의 흥망성쇠를 살펴보았는데,
 
그러면 어떤 군주가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는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다음책으로 읽기 딱 적당할거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이전에도 읽어보려했지만 매번 완독을 실패했었는데,
이제는 기록하며 읽으니 잘 읽을 수 있을것 같아요^^
 
읽기 전에 우선,
마키아벨리가 누구인지, 군주론은 어떤 배경속에 쓰여졌는지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누구인가?
 
1. 1469년. 피렌체 출생
2. 피렌체 공화국의 외교관, 정치학자, 역사가, 극작가
3. [군주론]의 저자, 근대 정치철학의 기틀 만든 사상가
4. 마키아벨리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된다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함.
5. 하지만, 다수의 민중이 정치의 핵심이고, 민중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에서 오늘날도 중요하게 평가 받음. 
 
 
>당시 피렌체는 어떤 상황이었나?
 
1. 당시 피렌체는 메디치 가문이 다스리는 군주국이었음
2. 1494년. 프랑스 침공으로 피렌체의 영토였던 피사(피사의 사탑있는 그 피사)를 빼앗김.
3. 이로 인해 메디치 가문은 민중의 야유를 받으며 쫓겨남
4. 수도원장 지롤라모 사보나롤라가 피렌체에 공화국을 세움
 -즉 피렌체는 한 명이 지배하는 군주국에서 다수가 지배하는 공화국으로 정치체제가 바뀌는 격변시기
 
5. 29살의 마키아벨리는 외교 실무를 담당하는 제2서기장에 발탁
 -정책을 집행하고 상관을 보좌하는 과정에서, 정보를 취합하고 요약, 전달하며 공화국의 외교정책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됨. 
- 공문을 처리하면서 본질 파악에 노력해서 그가 보낸 공문서를 상관들이 높게 평가함. 
 
6. 프랑스 루이 12세가 점차 피렌체 북부까지 점령
7. 위협을 느낀 피렌체는 1500년 프랑스에 마키아벨리 파견
8. 감정과 논리로만 프랑스를 설득하기에 한계를 느낀 마키아벨리
9. 프랑스인 동조자를 뇌물로 매수하는 것이 최선의 판단이라고 느끼고 정부에 보고함.
10. 마키아벨리의 예상대로 피렌체 정부가 돈을 보내오고 나서야 프랑스 국왕은 피렌체 북부지역 안전보장
11. 마키아벨리 외교활동 격찬 받음
 
12. 1502년. 마키아벨리는 체사레 보르자 접견 및 수행하게 됨. 
13. 피렌체 정부의 우유부단함과 달리, 체사레 보르자의 단호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고 두려움과 존경심 느낌.
  -탁원한 지도자의 행동을 관찰하는 좋은 기회가 됨
 

 체사레 보르자는 그럼 누구인가?  (나무위키 검색 결과 정리)

-르네상스기 이탈리아의 성직자, 정치가, 장군. 
-스페인 귀족 보르자 가문 출신
-교황 알렉산데르 6세의 아들. 18세에 추기경이 됨
-1497년 교회군의 총사령관이 됨
-아버지인 교황과 프랑스의 지원 아래, 발랑스 공작, 안드리아 군주, 디오이스 백작, 피옴비노 등의 지배자가 되어 한 시대 풍미.
-스페인과 이탈리의 용병대장으로도 활약.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역작 <군주론>의 모델로, 뛰어난 군사 전략과 외교술 및 정치 감각으로 한 시대를 뒤흔들었던 인물. 

 
14. 외세와 용병들에 휘둘리는 페렌체 외교를 겪으며, 마키아벨리는 자국 시민군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
15. "오로지 돈을 위해 싸우는 용병에게 국가의 안위를 맡길 수 없다"는 생각.
 
16. 이후 메디치가문이 다시 피렌체 통치
17. 메디치 가문의 군주 로렌초에게 군주론을 저술하여 바치려고 했음. 
18. 10여년의 저술활동 후 그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희곡 <만드라골라>덕분
 
>군주론에서 밝힌 군주의 역량
 
1. 인생은 운이 전부가 아니라 절반은 역량에 달린것
2. 마키아벨리가 제시하는 군주의 역량은 두가지
 1) 민중들의 호의를 얻어내는 능력
 2) 자신만의 군대를 가지고 그 무력으로 원하는 것을 획득할 수 있는 능력
 
(위의 내용은 나무위키. 마키아벨리를 검색해서 나온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

 
 
그러면, 이정도의 배경지식을 가지고, 
군주론을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오늘은 군주론의 목차를 한번 기록해보겠습니다. 
 
>군주론의 목차

[군주론] (마키아벨리)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위대한 로렌초 메디치 전하께 드리는 편지
제1장. 국가의 종류 및 그 획득 방법들
제2장. 세습 군주 국가에 대하여
제3장. 복합 군주 국가에 대하여
제4장.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정복된 다리우스 왕국
제5장. 자치적이던 도시나 국가를 통치하는 방법
제6장. 스스로의 힘으로 얻은 신생 군주국
제7장. 남의 무력을 빌리거나 요행으로 얻은 주권
제8장. 악행을 사용하여 군주가 된 자들
제9장. 시민 군주국
제10장. 군주국의 국력은 어떻게 측정되어야 하는가
제11장. 종교 군주국
제12장. 군대의 종류와 용병
제13장. 원군, 혼성군, 국민군
제14장. 군사에 관한 군주의 의무에 대하여
제15장. 군주가 칭송받거나 비난받는 원인들
제16장. 넉넉함과 인색함
제17장. 잔인함과 인자함, 그리고 사랑을 받는 것과 두려움을 받는 것의 우열에 대하여
제18장. 군주는 어디까지 신의를 지켜야 하는가
제19장. 경멸과 미움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제20장. 요새 및 그 밖에 군주가 의지하는 방편들은 유용한가 손실인가
제21장. 군주가 명성을 얻으려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제22장. 군주의 측근 대신들
제23장. 아첨하는 신하를 어떻게 피할 것인가
제24장. 이탈리아 군주들은 왜 영토를 잃었는가
제25장. 인간사는 얼마나 많은 운에 지배되는가, 그리고 인간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제26장. 외적의 지배로부터 이탈리아를 해방하기 위한 호소

 
모두 2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하루 1장씩 한달동안 읽는 것을 목표로 천천히 읽어볼게요. ^^
 
 
 

---

 
 
그래도 오늘의 느낀점
 
1.  만남의 중요성
 
아주 뛰어난 사람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복이다. 

마키아벨리는 체사레 보르자를 만나고 
이 만남을 통하여 마키아벨리는 그를 모델로하여 <군주론>을 남겼다. 
 
정말 주변에 멋진 분들에 둘러 싸여 일을 하고 있다.
그분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큰 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2. 검색의 편리성. 
 
나무위키, 에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인터넷이 발달된 시대에 살아서 너무 감사하기도 하다.
 
사실 전쟁사를 읽을때 구글맵에 감사했다.
지역이름이 나올때마다 바로 검색해볼 수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군주론을 무턱대고 읽으면 또 읽히지 않았을 것 같은데,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가며 궁금한 것을 바로 해결할 수 있어서 읽을 용기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