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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Note.
마키아벨리[군주론]정리. 1편. 새로 정복한 땅을 다스리는 비결은? 이....민? 본문
요즘 저녁으로 프놈펜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시원한데요^^
잘 때 이불을 덮고 잘 정도에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비가 자주 내립니다. 특히 저녁에 비가 내리면 창밖 풍경에 행복해서 죽을 지경. ^^
오늘은 군주론 1~3장을 읽고 요약해봅니다. ^^
>읽은 부분 정리
제1장. 국가의 종류 및 그 획득 방법들
1. 국가의 2종류
1) 공화국 이거나,
2) 군주국 이다.
2. 군주국의 종류는
1) 세습국가(자손이 이어 통치) 이거나,
2) 새로운 군주국 이다.
3. 새로운 군주국이 되는 경우에는,
1) 창설한 경우이거나,
2) 정복에 의하여 세습 군주국에 병합된 경우이다.
-새로운 군주국의 경우, 그 영토를 통치하기 위해서는 병력 필요.
제2장. 세습 군주 국가에 대하여
1. 대대로 군주의 혈통을 이어받는 세습 군주 국가 유지는 쉬운편
2. 선왕이 남겨놓은 관습에 위배되는 일 없이 유사시에만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됨.
3. 세습 군주는 웬만큼 근면하기만 하면 국가 유지 가능
4. 세습 군주는 백성을 박해할 일도, 그럴 필요도 없어 보통 백성의 사랑을 받음
제3장. 복합 군주 국가에 대하여
1. 새로 장악한 군주 국가의 여러가지 어려움
1) 신생 군주국이 아니라 국가의 일부분에 해당하는 혼합형의 경우,
- 모든 신생 국가에 따르게 마련인 어려움으로 인하여 변혁이 일어남.
- 민중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현 상태를 타파하려면 군주를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됨
- 군주에 반항하며 무기를 들고 나서게 됨
- 하지만 나중에는 그들의 견해가 잘못되어 나라의 상태가 전보다 더 악화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됨.
-이것이 불가피한 자연 현상
- 새 군주는 패권에 수반되는 병역 및 여러가지 박해를 가하여 민중을 혹사해야 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
-통치권을 얻을 동안 그 군주에게 피해를 입은 자는 모두 적이 되기 마련
-일찍이 그 군주에게 협력해 오던 사람까지도 그들이 기대했던 만큼의 소득이 없을 경우 불만을 갖게 되어 이들과도 함께 일할 수 없게 됨.
-하지만 이들의도움으로 주권을 얻어 강권을 휘두를 수 없음
-따라서, 아무리 자신의 병력이 강하더라도 어느 지방을 침공하려면, 그 지방 주민들의 환심을 사야 함.
#손에 넣은 영토를 어떻게 해야 성공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가?
-정복하여 본국과 병합된 영토에서
1)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 영토를 보유해 가기 쉬움
- 이전 영주의 혈통을 끊고, 본래의 법률이나 조세제도를 고치지 말고 유지하면 됨.
2)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 막대한 노력과 행운이 있어야 함
- 최선은 정복자 자신이 그 지역으로 이주하는 것
- 차선은 그 나라의 거점 지역에 자국민의 이민을 시키는 것. 비용이 거의 들지 않음
-이 경우 명심할 것은, 원주민을 너그러이 놓아줄 것인가 철저히 탄압을 할 것인가
"인간은 작은 피해에 대해서는 복수를 하지만 막대한 피해에 대해서는 복수 할 수 없다.." - 마키아벨리[군주론]
- 거점 지역에 이민자 말고, 군대를 주둔 시키는 방법은 비용이 많이 들어 비추.
3) 주위의 강한 세력이 침공해오지 않도록 주의.
- 지금까지 자기들을 억압하던 자에 대한 원한 때문에 순식간에 반발을 일으켜 침입자 편을 들기 쉬움.
- 로마인들은 자신들이 정복한 지역에서 이웃 약소국가들을 회유하여 세력이 커지지 못하게 경계하고, 그 중에서 강대해진 나라는 타도했음.
"어떤 징조가 보일 때 미리 손을 쓰면 재해를 막기가 쉽지만 위험에 직면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가는 시기를 놓쳐 손을 쓸 수 없다." - 마키아벨리[군주론]
4) 남이 강대해질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하는 자는 스스로 멸망함
-왜냐하면, 그 사람은 약삭빠른 능력과 폭력으로 남을 강하게 만들지만, 일단 그 힘을 기른자는 애초에 그런 수단을 달갑게 여기지 않기 때문.
>오늘 읽고 느낀점이나 생각한 것
1. 언어의 중요성.
새로 정복한 지역이 본국과 언어가 같을 때에는 병합된 나라를 유지하기 쉽다.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정말 강력한 연대감을 준다. 다문화 교육의 핵심 또한 나는 언어라고 생각한다. 생김새가 문제가 아니라 언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으면 나는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전 알게되었는데, 벨기에는 남부는 독일어를 사용하고, 북부는 프랑스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서로 간의 지역 갈등이 매우 심하다고 한다.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벨기에인들은 남부 벨기에 사람보다 프랑스 사람과 더 동질감을 느끼지 않을까.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고. 그렇게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데 나라가 잘 유지되는 것이 신기하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것은 참으로 불편한 일이다.
그래서 아무리 번역기가 발달하고 실시간 번역기가 개발될지라도, 나는 영어 교육이 사라지지는 않을것 같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연대감이라는, 번역기로 절대 극복될 수 없는 감정의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국어가 아닌 제2외국어로 연대감을 느낄정도까지 가려면 도대체 얼마나 공부를 해야하는지;;)
2. 정복지를 잘 다스리는 방법은 군주가 직접 이주해서 사는것. 그것이 안될때는 이민자를 보내는 방법이라고 했다.
사람이 모인다는 것은 엄청난 힘이 있다.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최근 전쟁사를 읽으면서, 그 지역에 가서 사는것. 이민자들이 몰리는 것.이 생각보다 무거운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은 그냥 이민자를 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것에 그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 곳곳에 있는 이민자 타운들은 나중에 선진국들의 인구가 갈수록 감소하고(선진국일수록 자녀를 적게 낳고 있으니)
몇십년 몇백년뒤에 자치를 요구하게 될 것이고,
또 자치를 요구하다 독립을 요구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혹은 그 지역에서 인구가 많아지면 그 지역에서 대표하는 정치가가 나올 것이고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책들을 펴게 될 것이다.
이것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그런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 LA에서는 많은 범죄들이 일어나고 있다. 노숙자들이 늘어나고 강도들이 늘고 치안이 좋지 않으며 한인타운 또한 많은 범죄피해를 얻고 있다. 나는 왜 미국같은 선진국이 치안에 더 신경쓰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쩌면 LA에 있는 한인들이나 이민자들을 쫓아내게하려고 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불안한 치안을 못견디고 할 수 없이 마을을 떠나면 싼 값으로 집과 땅을 사들인 후에, 비로소 정비를 하려는 것은 아닌지.
3. 영토를 무리해서 확장하면 안되고, 주변에 강대국을 그대로 두어서는 안된다.
미국이 떠오른다.
주변에 강대국이 생기면 그걸 그대로 두고 못봄. 견제함. ^^
미국 입장에서는 잘 하는 것이겠지.
다른 나라 입장으로 볼 때에는^^ 국력을 기르면서
미국에게 '우리는 절대 너를 넘보지 않을거야. 너를 걱정시키는 일 없을거야.' 라고 안심시켜주는 제스쳐가 필요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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