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독서 리뷰]

유발 하라리 [넥서스] 리뷰. 9장. 민주주의: 우리는 계속 대화할 수 있을까?

민들레 씨앗 2025. 4. 30. 22:01

 
 
 


 
 
■알게된 것
 
러다이트 : 19C초 영국의 사회 운동, 섬유 기계 파괴 등 급진파. 오늘날에는 산업화, 자동화, 컴퓨터화, 신기술에 반대하는 사람을 의미함
 
 
디지털 시대에 민주주의 사회가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는 원리.
 
1. 선의: 컴퓨터 네트워크가 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면 그 정보를 나를 조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돕기 위해 사용해야 한다.
2. 분권화: 독립적인 정보 채널이 있어야 한다.
3. 상호주의: 민주주의 국가가 개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경우 정부와 기업에 대한 감시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 
4. 감시 시스템에 항상 변화와 휴식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
 

21세기를 버텨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인간의 능력은 유연성일 가능성이 높고, 민주주의는 전체주의 체제보다 유연하다. 

 

컴퓨터는 일상적인 결정부터 인생을 바꾸는 결정까지 우리에 대해 점점 더 많은 결정을 내리고 있다. ..사회가 점점 더 많은 결정을 컴퓨터에 맡길수록 민주주의의 자정 기능, 투명성, 책임성이 약화된다. .. 이에 따라 '설명을 요구할 권리'라는 새로운 인권을 성문화하라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너무 복잡한 설명을...우리는 다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수많은 데이터 포인트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정을 한 인간이 어떻게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겠는가?


솔직히 우리는 민주주의 정보 네트워크가 붕괴하고 있는 것을 뻔히 보면서도 그 이유를 확실히 모른다. 이것 자체가시대적 특징이다. 정보 네트워크는 너무 복잡해졌고, 불투명한 알고리즘의 결정과 상호 컴퓨터 현실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커져서 인간은 '왜 우리가 서로 싸우는가'라는 가장 기본적인 정치적 질문에조차 답하기 어려워졌다. 

우리가 문제점을 찾아내 고칠 수 없다면, 대규모 민주주의는 컴퓨터 기술 시대에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요약
 
 
지금의 거대한 흐름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농업혁명이 일어났고, 인간이 덜 행복했을지라도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듯, 
산업혁명이 일어났고, 여러가지 문제들이 생겨났지만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듯,
지금의 인공지능의 발전을 우리는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는 어떤 문제가 있을지 알 수 없다는 것.
엄청난 문제가 일어날거 같은데, 그 문제를 명확히 정의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단,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에 자정작용을 할 수 있는 장치를 갖추자는 것이 저자의 의견이다. 
 
민주주의가 비교적 유연하고 자정장치를 갖춘 정치제도인데 민주주의도 무너질 위기다. 
 
 
■ 느낀점
 
이제 두 장이 남았다.
유발하라리 교수님은 어떤 결론을 내렸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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