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쓴다는 것이 불건전한 작업이라는 주장>
"참으로 불건전한 것을 다루기 위해서는 사람들은 되도록 건강하지 않으면 안된다." p.150.
5장을 읽었다.
"소설을 쓴다는 것은 불건전한 작업이라는 주장에
나는 기본적으로 찬성하고싶다.
우리가 소설을 쓰려고 할 때
다시 말해 문장을 사용해 이야기를 꾸며 나가려고 할 때는
인간 존재의 근본에 있는 독소와 같은 것이
좋든싫든 추출되어 표면으로 나온다.
작가는 다소간 그런 독소와 정면으로 마주하고,
위험을 인지해서 솜씨 좋게 처리해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와 같은 독소가 개재되지않고
참된 의미의 창조 행위를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pp148-149
ㅡ
예술가는 그 인간존재의 독소른 마주해야하므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
건전한 취미가 필요한지도 모른다.
그래서 하루키는 매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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