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ce Note.

[달리기를 말할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무라카미 하루키) 4장 리뷰 본문

[매일 독서 리뷰]

[달리기를 말할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무라카미 하루키) 4장 리뷰

민들레 씨앗 2024. 7. 12. 17:42
반응형

 

"주어진 개개인의 한계 속에서 조금이라도 효과적으로 자기를 연소시켜 가는 일"

 

 

4장의 소제목-나는 소설 쓰는 방법의 많은 것을 매일 아침 길 위를 달리면서 배워왔다.
 
 
아주 죄책감을 갖고 이 책을 읽고 있다.
최근 스트레스로 인한(^^) 과자의 다량 섭취와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을 안한지 두 달 가까이 되었다.
체중은 자꾸 늘어나는데
퇴근후에는 몸이 무겁고 피곤해서 계속 누워서 핸드폰만 보고 있다.
 
이 책을 읽을때마다
마음 한구석에 찔림이 있다. 
 
'운동해야 하는데..'
 
그런데,
너~~~~무 하기가 싫다.
 
심지어 아파트내에 짐이 있고, 엘리베이터만 타고 내려가면 되는데도
거기까지가 어찌이리 가지지 않는지.
 
 
-
 
아무튼 나는 달리기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달리기를 토대로 이어가는 그의 소설가로서의 이야기가 좋다.
 
그가 생각하는
소설가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1. 자질

2. 집중력

"자신이 지닌 한정된 양의 재능을 필요한 곳에 집약해서 쏟아 붓는 능력. 그것이 없으면 중요한 일은 아무것도 달성할 수 없다. 그리고 이 힘을 유효하게 쓰면 재능의 부족이나 쏠림 현상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p.121.

3. 지속력.
 
"주어진 개개인의 한계 속에서 조금이라도 효과적으로 자기를 연소시켜 가는 일, 그것이 달리기의 본질이며, 그것은 또 사는 것의(그리고 나에게 있어서는 글쓰는 것의) 메타포이기도 한 것이다. " p.128
 
-
 
 
마라톤을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듯,
글을 쓰기 위해서도 훈련이 필요하다.
 
나는 인생은 늘 훈련이라는 생각이 든다.
악기든, 공부든, 언어든, 일이든. 모든 것이 반복을 통해 훈련되어지고 능숙해지는것이
인생인것 같다. 
 
그래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을 위한 훈련을 할 것인가. 하는 방향 선택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