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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킬링필드[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임소미) 본문

[매일 독서 리뷰]

캄보디아 킬링필드[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임소미)

민들레 씨앗 2024. 8. 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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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일어났던 끔찍하고 슬픈 사건 
킬링 필드 부분을 읽고 정리해보겠습니다. 
 
이 부분의 소제목이 
'홀로코스트보다 잔인한 전 국민 4분의 1이 사망한 대학살극. 캄보디아 킬링필드' 입니다.  ㅠㅠ
 
 

뚜얼슬렝 박물관 안에서 정원을 바라본 모습. 고등학교 건물이 학살장과 감옥으로 쓰인 것이 마음 아팠다.

 
 
#캄보디아 킬링필드 #1974년부터 4년간 #국민의 1/4 죽임당함 #800만명중 200만명 학살
 
 
#캄보디아는 어떤 나라인가?
 
1. 캄보디아 인구 90%이상이 크메르인
2. 과거 크메르인들은 오늘날의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의 대부분에 이르는 거대한 크메르 제국 건설
3. 12세기 세계 최대의 사원 앙코르와트 건설
 
#90년간 프랑스의 보호령 #노로돔시아누크 국왕 #중립선언
 
1. 1863년부터 프랑스의 보호령~1954년 11월9일 완전한 독립.
2. 노로돔 시아누크 국왕은 독립운동의 중심인물
 
3. 1955년 미국과 소련 사이에서 국가 중립 선언

참고로  20세기에,
-제3세계: 미국과 소련의 냉전에 가담하지 않고 중립을 표명한 개발도상국을 통틀어 부르는 말
-제3세계에서는 공산주의와 민족주의가 뒤섞이며 뜨거운 혁명의 열기가 가득

 
4. 미국은 동남아에 공산주의 확산을 막으려고 했으니 중립외교정책이 맘에 안듦.
 

#반공성향의 론놀장군의 쿠데타 #미국지원
 
1. 1970년 론 놀 Lon Nol 장군이 시아누크를 무너뜨리고 쿠데타. 정권 장악
2. 미국은 반공 성향의 론 놀 정권 지원
3. 당시 베트남 전쟁(1955~1975) 중이던 미군이 캄보디아에 북베트남군의 거점이 있다고 여겨 폭격ㅠㅠ
4. 1969~1973. 미군에 의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 발생
5. 캄보디아에 반미 정서 확산
6. 이런 시기를 틈타 1975.4.17.캄보디아 공산혁명가  폴포트가 이끄는 급진 좌익 무장단체크메르루주가 프놈펜 점령.
 
#동남아의 히틀러 '폴 포트' Pol Pot #새 시대를 기대했으나
 
1. 폴 포트 집권한 3년 7개월간 캄보디아는 쑥대밭이 됨..... ㅠㅠ
2. 급진적인 사회주의반베트남 민족주의를 두축으로 매우 급진적인 정책 추진
3. 폴 포트는 파리 유학 시절 사회주의 서클에서 자원봉사하다 집단 노동력의 힘을 느끼고 공산주의에 매료.
4. 귀국후 공산당 활동
5. 마오쩌둥 사상에 심취. 유토피아적 농경사회주의국가 실험 시작
6. 농업 생산량을 극대화해서 부국강병을 이루겠다는 계획 아래 200~300만명 도시민을 곡창시대 북서부 시골로 강제 이주
7. 캄보디아인은 하루아침에 모든 신분과 직업을 버리고 농부가 됨
 

#갑자기 농부가된 도시민들 #강제이주 #하루죽한그릇
 
1. 긴 이동거리와 고된 행군 속 많은 노인, 환자, 어린아이 사망, 대규모 이산가족 발생
2. 아시아의 파리로 불렸던 프놈펜은 유령도시로 변모.
3. 도시민들은 모두 시골 집단농장에서 일해야 했음
4. 목표량을 채우기 위해 매일 14~18시간씩 일
5. 폴 포트는 육체노동이 프롤레타리아 의식을 연마하는 수단이라고 생각.
6. 배급받는 음식은 하루에 죽 한 그릇. 기아, 영양실조, 과로로 사망자 속출
 
#강제로 농부가 된 캄보디아인들의 삶 #자유가 없어짐
 
1. 집단 개념 강조로 기존 가족관계 파괴. 타인을 어머니,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하고 공동 취사, 집단 거주 생활
2. 강제 결혼, 자유연애 금지, 거부하면 죽임
3. 정해진 의복, 이동의 자유 없음, 자유 박탈당한 삶. 
4. 국경 폐쇄. 자본주의 경제 폐지, 화폐경제 폐지. 사유재산 폐지, 임금노동 폐지, 시장 구멍가게 조차 금지
5. 모든 학교 폐쇄, 공산주의 선전학습외 모든 교육 금지
6. 우민화 정책 속 국민들은 정신 개조를 당함
7. 폴 포트의 이러한 계획은 구소련의 집단 농장 제도, 중국의 대약진운동, 북한의 주체사상 짬뽕시킨 것
8. 폴 포트의 타깃: 지식인 계층. 
9. 론 놀 정권 시절의 고위 관리, 의사, 약사, 교수, 중산층 무차별 처형
10. 베트남 관련 자 모두 숙청. 복수 방지를 위해 자식들도 처형
11. 총알을 아끼기 위해 농기구나 망치로 머리쳐서 죽임
12. 글을 읽을줄 아거나 손이 하얗거나 안경을 써도 지식인으로 분류되어 고문이나 살해
 
#킬링필드가 300개  #뚜얼슬렝 박물관

1. 이시기 전국에 킬링필드가 약 300개. 대표적인 장소가 뚜얼슬렝
2. 뚜얼슬랭은 원래 고등학교 건물이었으나 학살장으로 개조. 
3. 2만명이 끌려왔으나 살아나간 사람은 12명 뿐.
4. 현재 뚜얼슬렝 박물관은 관련 기록과 유품 전시
5. 3년 7개월동안 전체 인구 800만명 중 약 200만명 사망. 인구의 1/4 살해.
 
 
#결국 최빈국으로 전락한 캄보디아 #100년후퇴
 
1. 폴 포트는 반베트남 인종주의자
2. 베트남 침공 및 베트남령 일부 점령
3. 이것을 빌미로 베트남군이 캄보디아 침략하게 되어 정권이 몰락하게 됨
4. 1978.12.23. 베트남의 10만 군사가 캄보디아 전면 공격
5. 베트남군은 미군이 철수하고 남기고간 전투기와 첨단 장비로 무장.
6. 폴 포트는 북부 산악지대로 도망. 1998.4.15. 대학살에 대한 사과 없이 밀림에서 사망. 
7. 폴 포트의 시체는 쓰레기와 함께 불태워짐
 
8. 폴 포트가 캄보디아를 100년 가까이 후퇴시키며 인구 대폭 감소
9. 고급인력 모두 학살로 인한 국력 쇠락. 동남아 최빈국으로 전락
 
#폴포트 정권 이후 #훈센등 친베트남 정권 수립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나라
 
1. 폴포트 정권 이후 1979년 헹 쌈린훈 센이 이끄는 친베트남 정권 수립
2. 캄푸치아 인민공화국 시대 시작
3. 인구 증대 정책 펼친 결과 캄보디아는 국제사회에서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나라가 됨
4. 오늘날 평균 연령이 27세, 전체 인구의 70퍼센트 이상이 35세 이하.

5. 1989년에 베트남군 철수. 베트남 철수후 국민혁명당은 국명을 캄보디아국으로 변경. 탈공산주의 추진
6. 1993년. 유엔의 도움을 받아 오늘날의 입헌군주제, 캄보디아 왕국 탄생
 
7. 끝없는 내전으로 인해 90년대 중반에서 캄보디아 땅에 묻힌 지뢰가 무려 1000만개.
매달 200~300만명이 지뢰를 밟아 다쳐셔 불구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로 꼽히기도 함.
 
<느낀점>
 
1. 폴 포트는 인구의 1/4을 죽이면서까지  무슨 나라를 세우려고 한 것일까. 
지도자의 방향이 이렇게나 무섭다. 좋은 지도자를 세우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2. 캄보디아의 역사가 너무나 안타깝다. 지금보다 훨씬 발전될 수 있는 나라였으나 폴포트가 정권을 쥔 약 4년만에 경제가 100년이 후퇴했다. 과거 크메르제국같은 찬란한 역사가 캄보디아에 다시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3. 캄보디아의 평균연령이 낮은 것이 큰 강점이 될 수 있겠다. 캄보디아의 잃어버린 100년을 다시 되찾을 수 있는 길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캄보디아의 어린 학생들과 젊은 사람들이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국력을 기르면 좋겠다. ^^ 
그리고 정말 캄보디아의 정치가, 외교관들이 '나라를 위해서' 역할을 잘해주면 좋겠다.
 
4. 베트남군이 철수한것이 1989년????? 정말 최근이다.
그리고 캄보디아 왕국이 된 것이 1993년이라니, 정말 최근이다. 
 
5. 과연 20년후의 캄보디아는 어떤 모습일까. 

 

프놈펜에 있는 뚜얼슬렝 박물관

 


 
저는 2년전에 캄보디아에 온지 두 달 쯤에 뚜얼슬렝 박물관에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너무나 슬프고 가슴 아픈 박물관이었습니다. 
 
당시 저의 기록을 보시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https://youtu.be/QxVw05Tn1Z0?si=eRbfh4ZA2Kqlv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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