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란, 서로 다른 지점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무언가다. "
"정보의 주된 역할은 '연결'이다. "
그래서 넥서스(결합)라는 제목을 붙였나보다.
단순 사실적 정보는, 맥락상 정보가 될수도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정보는 다른 것들을 무언가로 엮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별자리 운세는 연인을 별점으로 묶고,
선전 방송은 유권자를 정치적으로 묶고,
군가는 병사들을 군사 대형으로 묶는다.
"요컨대, 정보는 현실을 재현하기도 하고 재현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정보는 항상 연결한다. 이것이 정보의 근본적인 특징이다. 따라서 역사에서 정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할 때 우리는 '현실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가? 진실인가 거짓인가? 를 물어야 할 때도 있지만, 대개 더 중요한 질문은 '사람들을 얼마나 잘 연결하는가? 어떤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어내는가?' 이다."
▤ 느낀점
1. 정보를 사실 자체가 아니라, '연결'로 정의한 것이 새롭다.
2. 유발 하라리의 책은 아주 두꺼운 논문을 읽는것 같은데,
1장이라 역시 용어의 정의부터 시작한다.^^
3. 그리고 비둘기 이야기가 나온다.정보를 전달한 개체. 비둘기가 매단 메시지보다, 비둘기 자체가 정보가 되었다.
4. 정보는 항상 무언가를 엮어서 연쇄반응을 가져온다. 그렇지 않으면 정보는 그 맥락상 정보가 아니다.
어떤 글을 읽어도, 반응이 없다면 책의 정보를 정보로 받아들이지 못한것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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