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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1장. 집단선택설과 개체선택설. 본문

[매일 독서 리뷰]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1장. 집단선택설과 개체선택설.

민들레 씨앗 2024. 10. 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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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읽으며 내용 정리. 

 

1) 진화-가장 근본적 질문에 대한 대답.

어떤 행성에서 지적 생물이 성숙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생물이 자기의 존재 이유를 처음으로 알아냈을 때다. 

 

생명에는 의미가 있는가?

우리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나(리처드 도킨스)의 목적인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의 생물학을 탐구하는 것이다."

 

2)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학문상의 흥미를 차치하고라도 이 주제가 인간에게 중요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이 주제는 우리 사회생활의 모든 면, 즉 사랑과 미움, 싸움과 협력, 주는 것과 훔치는 것, 탐욕과 관대함 등에 모두 관련된다. 

 

기존 저자들이 틀린 이유는, 이들은 진화에서 중요한 것은 개체(또는 유전자)의 이익이 아닌, 종(또는 집단)의 이익이라는 잘못된 가정을 하고 있다. 

 

성공한 유전자에 대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성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비정한 이기주의'라는 것이다.  이러한 유전자의 이기주의는 보통 개체 행동에서도 이기성이 나타나는 원인이 된다. 그러나 개체 수준에 한정된 이타주의를 보임으로써 자신의 이기적 목표를 가장 잘 달성하는 특별한 유전자들도 있다. 우리가 아무리 그 반대라고 믿고 싶어도, 보편적 사랑이나 종 전체의 번영과 같은 것은 진화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이기적으로 태어났다. 그러므로 관대함과 이타주의를 가르쳐 보자. .. 우리의 유전자는 우리에게 이기적 행동을 하도록 지시할지 모르나, 우리가 전 생애 동안 반드시 그 유전자에 복종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유전적으로 이타적 행동을 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는 경우보다 이타주의를 학습하는 것이 더 어려울 뿐이다. 동물 중에서 인간만이 학습되고 전승되어 온 문화에 지배된다. 

 

3) 집단 선택설 

 

*집단선택설-Theory of group selection 생물은 '종의 이익을 위하여' 행동하도록 진화한다. 종의 번식을 위해 희생하는 개체가 늘어나고 희생하려는 의지가 가득한 종이 남는다.(지지를 받지 못함) 

 

*개체선택설-Theory of individual selection (유전자선택설 Theory of gene selection) 이기적인 개체가 이타주의자의 희생을 발판삼아 그 수가 불어남. 결국 집단이 절멸할지라도, 집단의 절멸은 개채 경쟁에 비해 느린 과정이므로 상관없이 이기적개체가 계속 늘어나는것.(정통 학설임, 정통 다윈주의 입장임)

 

아마도 집단선택설이 큰 매력을 갖는 이유는 그것이 대부분 우리가 갖고 있는 도덕적 이상이나 정치적 이상과 조화를 이루기 때문일 것이다. 개인으로서 우리는 종종 이기적으로 행동하지만 이상적으로는 타인의 이익을 우선하는 사람을 존경하고 칭찬한다. 

 

 

하지만, 어느 수준의 이타주의가 바람직한가는 생각해볼 문제이다. 

가족, 국가, 인종, 종, 전체 생물? 

종/속/과/목/강/문/계?

 

"나(리처드 도킨스)는 선택의 기본 단위, 즉 이기성의 기본 단위가 종도 집단도 개체도 아닌, 유전의 단위인 유전자라는 것을 주장할 것이다."

 

 

[느낀점]

 

1. 내가 이런책을 굳이 읽어야 하나.. ㅋ 싶다가도, 이런 글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속에 지혜가 자라겠거니.. 생각한다. 적어도 치매 예방에는 도움을 줄것이다라는 기대 ㅋ

 

2. 인간의 행동을 규정하고 이해해보려는 시도는 참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되는구나. 보통은 사회학적으로 바라보는 글들이 많은데 유전자로 인간의 행동을 규정해보려는 시도를... 나같은 사람은 못할테니, 이 책을 통해서 이런 통찰을 조금은 쉽게 가져보는 것이다. 

 

3. 인간의 행동을 유전자와 호르몬의 영향으로 행동을 이해하는 것은 흥미롭다. 하지만, 그것에 더해져 사회문화적 행동양식을 갖는다는것이 동물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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