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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2](팀 마샬) 7. 사헬, 테러와 폭력의 악순환에 시달리는 갈등의 한복판에 있다. 리뷰 본문

[매일 독서 리뷰]

[지리의 힘2](팀 마샬) 7. 사헬, 테러와 폭력의 악순환에 시달리는 갈등의 한복판에 있다. 리뷰

민들레 씨앗 2024. 7. 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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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납니다. 
처음에 사헬이라는 나라가 있나? 했는데, 사헬은 사하라사막 아래쪽 동서로 가로지르는 지역을 아울러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사헬

 
<읽으면서 알게된 것>
 
1. 2020년, 사헬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폭력이 증가하는 곳

2. 사헬 Sahel 이라는 단어는 해안 또는 해변을 뜻하는 아랍어에서 나왔다.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하라 사막을 건너려던 초창기 여행자들의 인식을 보여주는 말.
(처음에는 사헬이 해안이라면 사하라가 바다다. 라는 첫 문장이 무슨 말인가 했다. 
육지 한가운데 있는 사헬이 해안이라고? 이 말은 사하라를 건너기 위한 첫 진입로 같은 것.)
 
3. 부겐빌레아꽃이 나와서 반갑다. 캄보디아에서도 자주 보이며 내가 좋아하는 꽃이다. 
사헬지역에는 아카시아 나무와 부겐빌레아 꽃도 피는 지역이라고 한다. 
 

pexels 에서 검색한 부겐빌레아. (paper flower)

 
4. 사헬은 북쪽의 모래사막과 남쪽의 열대우림 지대 사이에 있다. 
(생각보다 적도가 아래에 있다. 아프리카하면, 굉장히 더운 이미지라서 사하라 사막이 적도 부근인줄 알았는데,
사하라는 중국과비슷한 위도구나. )
 
5. 낙타는 사막의 배들. ^^ 규모가 1만 2천마리까지 동시에 이동한 적이 있다고 한다. 초대형 유조선에 비할만하다고 (298쪽.)
 
6. 단봉낙타 한 마리는 말보다 4배나 많은 짐을 진 채 하루에 50 킬로미터를 이동할 수 있으며, 물 한 방울 마시지 않고도 2주 이상을 버틸 수 있다고 한다. (어머나!)
 
7. 읽다가 문득 모나코와 모로코가 헷갈려서 지도를 다시 찾아봄. 

모나코는 프랑스 아래 도시국가, 모로코는 아프리카 북서쪽 국가

 
8. 체체파리??
 
말이나 낙타에게 치명적이라고 하는 체체파리가 무엇인지 처음 알게 되어서
나무위키를 찾아보았다.
 
체체파리는, 척추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파리종류라고한다. 말 등 초식동물에게 신경성 질병인 나가나 병을, 인간은 수면병을 옮긴다고 한다.  (나무위키 검색 결과)
 
(무엇보다, 피를 빨아먹는 파리가 있다니.. 놀람)
 
9. 1884년부터 1885년까지 열린 베를린 회담에서 유럽의 열강들은 아프리카 지도에 멋대로 선을 그어 임의대로 대륙을 쪼갰다.(301쪽)
(한국은 1884년 갑신정변이 일어났다.)
 
10. 사헬의 많은 지역은 프랑스 지배 밑에 들어갔다고 한다.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차드, 모리타니, 세네갈, 기니, 베냉,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등. 
 
12. 영국은 이집트, 수단, 소말릴란드,
이탈리아는 리비아 
스페인은 서사하라 지역
 
13. 투아레그족:

 
14. 말리에서 투아레그족이 탄압을 받고, 반정부 투쟁을 벌이기도 함. 
-프랑스가 개입.
 
15. 사바나 기후: 열대기후의 하위 기후 중 하나, 건기, 우기가 뚜렷한 기후를 말함(스페인어로 '나무 없는 평야'라는 뜻)
(태국의 방콕이나, 캄보디아도 사바나 기후이다.)
 
16.  니제르의 '아가데즈'에 미국은 드론 기지를 설치했다.

 
17. 니제르는 사헬 중심부에서 다른 나라들을 감시할 수 있는 지리적 위치
 
18. 니제르 및 주변에 '풀라니족'이 있다. 쿠르드족처럼, 나라가 없는 민족이다.
 
19. 아프리카는 기후 변화로 인해 경제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며, 사막화에 따라 폭력의 빈도도 늘어간다.
 
20. 하지만 아프리카는 지구상 가장 빠르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2050년까지 12억명에서 24억명이 될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21. 교육은 출산율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겠지만 비용이 많이들고 남아 선호사상이 여전히 심하다. 
 
22. 충격적인 것은 아직까지도 대다수 여성을 대상으로 할례가 행해지고 있다고 한다.
 
23.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이지만 천연자원은 매우 풍부하다. 하지만 가공할 능력이 없어 다국적 기업들이 들어와 있다. 하지만 받는 세금은 미미함..
but 특히 니제르에는 우라늄이 풍부. -프랑스 국영기업(아레바)이 불평등 계약으로 장악하고 있음.
 
24. 부르키나파소는 금광이 풍부.
 
25. 중국은 희토류를 사들이기 위해서 아프리카에 계속 진출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30퍼센트를 차지하면서도 해외에서 계속 희토류를 사들이는 중이다.(330쪽)
-중국은 세계어서 가장 많은 희토류 가공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공급에 의존하고 있다.(쇼킹쇼킹!!!!!)
 
*희토류: 노트북 하드 드라이브, 레이저, 휴대전화, 평면 TV스크린, 야간 투시경, 미살 등 기술과 방위 산업의 핵심 부품에 사용되는 원료.
 
26.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이 외국군에게 한 말
"당신들은 시계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332쪽)
 
26. 미국은 사헬지역에서 발을 빼고 싶어하고, 프랑스는 이를 걱정한다.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는 이것을 기다리고 있다. 
 
27. 사헬 G5 국가: 모리타니-말리-부르키나파소-니제르-차드
 
 
<느낀점>
 
1. '말리'하면 나라이름보다 영화 '말리와 나'가 먼저 생각났는데,,  문화 컨텐츠의 영향력..이랄까.
2. 그래서 말리가 이렇게 내전이 많이 일어나는 아프리카 나라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3. 말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 이름이 나에게는 참 생소했다.
4. 아프리카의 이슬람국가에서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할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픈일이다.
5. 미국은 희토류를 중국에 의존하지 않을 방도를 찾고 있을까? 궁금. 희토류가 거의 중국 독점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을 대비해야하지 않을까. 한국도 미국도. 
 
6. 아프리카나 중동의 내전이나 갈등에 대해 읽으면서 든 생각은
이슬람교의 극단주의적인 신념이 문제가 되는것 같다.
'TV'를 도입한다고 했을때 시위를 일이키거나,
'단발령'을 도입한다고 했을때 신체를 자를지언정 머리카락은 자를 수 없다는 반응처럼,
신념이라는 것은 사실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
 
생각을 바꾸면 되는 것인데,
 
나는 이런 갈등의 해결이 
(내가 기독교라서 그런것일테지만) 
이슬람교인들이 기독교로 개종하면 해결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1. 기독교는 무장단체가 없다.
2. 전쟁을 지지 하지 않는다. 사랑과 용서, 희생을 중시한다.
3. 서구권과 조금더 우호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
4. 여성들이나 약자들을 중시하는 인권 향상 문화를 만들 수 있다.
5. 인권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었을때 경제대국들과 협력하고 조약을 맺을 수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래도 내가 아는 세계관속에서는 가장 실현가능한 해결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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