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7장 가족 계획. - 영역이 중요한 이유.

 

사진이라도 귀여운걸 넣자.. 책이 재미없으니;; (출처: 픽사베이)

 

7장. 가족 계획

 

1. 아이 낳기와 아이 키우기

 

1) 새로운 개체를 낳는 것(아이 낳기)과 현존 개체를 돌보는 것(아이 키우기)

2) 종의 새태적인 특성에 따라 키우기와 낳기 두 전략의 혼합 전략이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ESS)이 될 수 있다.

 

2. 개체 수 조절과 인구 문제

 

1) 윈-에드워즈: 인구조절 이론

-개개의 동물이 집단 전체의 이익을 위해 의도적이고 이타적으로 스스로의 출생률을 감소시킨다고 제안

 

3. 인구 조절

 

1) 사람들이 아이를 몇 명이나 낳느냐 뿐만 아니라, 언제 낳느냐에 따라서도 인구 증가가 좌우됨.

2) 기아, 전염병, 전쟁, 산아제한을 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두면 인구가 엄청 폭발할 것

 

4. 동물의 개체 수 조절

 

1) 출생률과 사망률 균형

2) 급격한 대번식과 절멸에 가까울 정도의 개체수 저하 교대

3) 국지적 개체군 절멸

4) 개체군이 주기를 가지고 변동

 

5) 왜 동물의 출생률이 조절되는가?

6) 집단 전체의 이익을 위해 실행되는 이타적인 것인가, 아니면 번식하고 있는 개체의 이익을 위해 실행되는 이기적인 것인가라는 두 견해 중 어느 쪽을 취하느냐에 있다.

 

7) 개체가 자기의 출생률을 제한하는 집단은, 구성원의 증식이 너무 빨라 먹이 공급이 위태로워지는 경쟁 집단에 비해 절멸 가능성이 적을것이라 생각.- 그래서 자연계는 번식을 자제하는 개체들의 집단으로 채워진다.(윈-에드워즈)

 

5. 영역성

 

1) 많은 동물들은 어떤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는데, 자연학자들은 그 지역을 영역 또는 세력권이라고 부름

2) 영역을 놓고 다투는 동물들이 먹이 같은 실질적인 목표물이 아니라, 특권을 보증하는 표식, 즉 토큰을 놓고 싸우는 것이라고 믿음(윈-에드워즈)

윈-에드워즈는 영역을 놓고 다투는 동물들이 한 조각의 먹이와 같은 실질적인 목표물이 아니라 특권을 보증하는 표식, 즉 토큰을 놓고 싸우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대게의 경우 암컷은 영역이 없는 수컷과는 짝짓기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짝지은 수컷이 다른 수컷에게 패해 그 영역의 주인이 바뀌면 암컷이 재빠르게 그 승자에게 들러붙는 일도 종종 있다. 성실하게 일부일처제를 지키는 종의 경우에도 암컷이 수컷 그 자체와 결속하기보다는 오히려 수컷이 소유하는 영역과 결혼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3) 개체군이 너무 커지면(즉 개체군 내 개체 수가 너무 많아지면) 영역을 갖지 못하는 개체가 생기고 그들은 번식할 수 없게 된다. 

-영역을 얻는다는 것은 번식할 수 있는 티켓 또는 면허를 얻는 것과 같다. 

-개체군 전체가 낳을 수 있는 새끼의 총 마리 수는 이용 가능한 영역의 수에 의해 제한 된다.

 

6. 순위제

 

1) 많은 동물 집단에서는 개체들이 서로의 특징을 파악하여 누구에게는 이길 수 있고, 누구에게는 패할 것인가를 학습하는 현상이 많이 관찰됨.

2) 동물들은 어떻게 해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대에 대해서는 싸우지 않고 항복하는 경향이 있다.

3) 순위제란, 하나의 사회적 계층 질서로서, 모든 개체가 자기의 지위를 알고 있으며, 분수에 맞지 않는 일은 생각지도 않는것이다. 

4) 일반적으로 하위의 개체가 자동적으로 복종하기 때문에 심한 상처를 입는 일도 거의 없다.

5) 그리고, 순위가 높은 개체는 하위 개체보다 번식할 가능성이 크다.

6) 높은 사회적 순위가 번식의 자격을 나타내는 또 하나의 티켓

7) 개체들이 직접 암컷을 에워싸고 싸우는 대신 사회적 지위를 걸고 싸우기 때문에, 만일 높은 지위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에는 번식 자격이 없는 것으로 자인한다는 것이다. 

8) 이로 인해 개체 수가 일정하게 유지됨

 

7. 현시 epideictic 행동 

 

1) 많은 동물은 많은 시간을 큰 무리 속에서 지내는데 이러한 무리 짓기 행동이 자연선택된 것은 어째서일까?

2) 그들은 스스로 자기 개체군의 밀도 조사를 하고 있는 것8

 

8. 가족계획 이론

 

1) 새는 어떤 종류든 그 종에 고유한 수의 알을 낳는 경향이 있음

2) 암컷이 품는 알의 수는 유전적 지배를 받는 것

3) 알을 많이 낳으면, 아이를 돌보는 효율이 감소하므로 무조건 많은 것이 유리한것이 아님

4) "누구의 입장에서 보아 최적인가?"

-윈에드워즈의 주장: 집단 전체의 관점에서 최적 알 수

-랙의 주장: 어미가 키울 수 있는 새끼의 수를 최대로 할 수 있는 알 수, 이타적인 것이 아님, 살아남는 새끼 수를 늘리기 위함

 

 

9. 합리적 출산

 

1) 새끼를 과다 출산하는 개체가 불리한 이유는 개체군 전체가 그로 인해 절멸해 버리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그들의 새끼 중에 살아남는 수가 적기 때문이다.

2) 사람은 다름. 복지국가라는 자연적이지 않은 제도적 뒷받침으로 능력보다 많은 자녀를 낳을 수 있음

 

10. 피임

 

1) 피임은 부자연스러운 것

2) 복지 국가는 이타적 시스템 중 가장 위대한 것이나, 어떠한 이타적 시스템도 본질적으로 불안정함

-왜냐하면, 그 시스템을 착취할 준비를 갖춘 이기적 개체에게 남용당할 여지를 갖고 있기 대문

 

 

11. 영역과 번식 면허

 

1) 낙오자들은 번식을 위한 허가증 또는 티켓을 놓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번식 행위를 보류

2) 낙오자들이 사력을 다해 싸우지 않는 이유- 싸우는것보다 영역소유자가 사망하여 영역을 차지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

3) 동물은 도박꾼-가끔 공격 전략이 아닌 관망 전략이 최상의 전략일지 모른다.

 

 

12. 개체군 과밀과 출생률 감소

 

1) 개체군 과밀이 때로는 출생률의 감소를 초래한다는 것은 잘 밝혀져 있음

2) 과밀이 기근의 전조가 될것, 그것을 알고 스스로 출생률을 감소시킨다면 이것 역시 자신의 이기적 이익을 위해서임

 

 

13. 현시 행동과 밀도 조사

 

1) 현시 행동(동물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는 것)

 

14. 보 제스트 Beau Geste (아름다운 몸짓) 효과

 

1) 개체가 스스로 추정한 개체군 밀도를 근거로 자신의 알 수를 감소한다면, 그것은 경쟁자에 대해서는 개체군이 굉장히 큰 것처럼 꾸미는 것이 개개의 이기적 개체에게는 유리하다는 것

2) 유전자를 공유하지 않은 개체를 감소시키는 것이 되므로 이기적인 이익에 부합

3) 결론-개개의 부모 동물은 가족계획을 실행하는데, 이것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오히려 자기 자손의 출생률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라는 것. 

4) 최종적으로 살아남는 자기 새끼의 수를 최대화하려고 힘씀.-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안됨. 

 

 

 

느낀점

 

모든 동물의 궁극적인 목적인 번식인가싶다.

영역을 차지하려는 것도 결국에는 번식을 할 수 있는 티켓을 얻는 것이고, 

자신의 유전자를 더 확실하게 남기기 위해 알의 수도 적정화하고, 출생률도 그에 따라 달라지고.

 

생물의 존재 목적은 자연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유전자를 다음 세대로 잇는 것이구나.

모든 행동과 모든 투쟁들이 결국에는 다음세대로 개체의 유전자를 전달하는 것이구나.

라는 단순한 결론을 위해 이 방대한 양의 책을 쓴것인가. ^^

 

사실 읽으면 읽을 수록 걸리버 여행기가 생각난다.

 

걸리버 여행기에는,

걸리버가 여러가지 나라를 만나게 되는데(소인국은 그 중의 한 나라였음)

 

한 나라는 정말 쓸데 없는 것을 연구하는 나라가 있었다. 

사람의 인분을 철저하게 조사하는 나라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우리는 박사라는 이름으로 엄청난 연구들을 해내고 있고,

그런것들이 모여서 물론 연구가 발달되고, 더 고도화되는 것이겠지만,

 

나는 왠지 이 책을 읽을수록 정말 읽기가 싫어지는데 ㅠㅠ

정말 이 책이 누군가에게는 인생책이 되는걸까. (생물학을 연구하는 분들에게는 그럴수 있다.)

 

이 책을 읽은 일반인들은 정말 이 책을 재밌어서 읽었을까싶은 생각만 든다.. ^^;

 

읽기 시작했으니, 일단 끝까지 읽어보겠지만,, 정말 재미는 없음;(적어도 내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