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ce Note.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8장. 세대 간의 전쟁_큰 소리로 우는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이유. 본문

[매일 독서 리뷰]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8장. 세대 간의 전쟁_큰 소리로 우는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이유.

민들레 씨앗 2024. 10. 30. 18:00
반응형

 

아기새들의 울음소리는 천적을 부른다.(출처: 픽사배이)

 

8장. 세대 간의 전쟁

 

1. 가족 내부의 이해관계

 

1) 어미는 특정 자식을 편애할까? 동등하게 대할까?

 

2. 편애

 

1) 자식 편애- 어미가 이용할 수 있는 여러 자원을 자식들에게 불균등하게 투자한다는 것

2) 자원-먹이, 포식자로부터 자식을 지킬때의 위험도, 둥지, 새끼 훈련에 소요되는 시간 등

 

3. 양육 투자 Parental Investment, P.I. 

 

1) 양육 투자: 자손 하나에 대한 투자, 다른 자손에 대한 양육 투자 능력을 희생시키면서 그 자손의 생존 확률을 증가시키는 것

2) 양육 투자는, 다른 형제가 입는 손해의 단위로 측정됨.

3) 이타적 투자: 개체A가 투자 능력을 희생하여 개체B의 생존 확률을 증가시켰다면 A가 B에게 투자했다는 것

4) 모든 희생은 유전적 근연도에 따라 가중하여 고려.

5) 모든 어른 개체는 생애를 통틀어 자식에게 투자할 수 있는 일정한 총량의 P.I를 갖고 있다.

 

4. 편애하는 것이 유리한가

 

1) 어미가 편애할 만한 유전적 근거는 없다.

2) 막내는 다른 형제보다 더 많은 양육 투자가 필요(기대수명)

 

5. 폐경

 

1) 폐경: 여성이 중년기에 생식 능력을 잃어버리는 현상

2) 폐경에 유전적으로 어떤 의도된 것이 있지 않을까? 적응이 아닐까?

3) 나이가 많아 나은 아이는, 같은 연령의 손자보다 약할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손자 쪽으로 투자하게 하는 유전자가 유리하게 되어 번창할 것

 

6. 어미의 이타적 행동과 자식의 이기적 행동

 

7. 젖 떼기

 

1) 어미는 앞으로 태어날 자식을 준비하기 위해 현재 돌보는 자식의 수유를 중단하려고 할 것

 

8. 이기적인 새끼

 

1) 많은 새끼 새는 둥지에서 부모로부터 먹이를 공급받음

2) 큰소리를 내는 새끼가 더 많이 먹는다. 하지만 새 소리가 한없이 커질 수 없는데, 그 이유는 포식자를 끌어들이기 쉽고 에너지 소모도 크기 때문이다. 

 

9. 허약한 막내

 

1) 한배 자식 중 한 마리가 특히 작은 경우

2) "몸아, 만일 네가 다른 형제보다 훨씬 작다면 버둥거릴 것 없이 죽어라"라는 지령을 내리는 유전자가 유전자 풀 속에서 성공할 수 있다.

3) 허약 한 막내의 생에에 회복이 불가능해지는 시점이 있고, 그 시점에 달하면 그는 노력을 포기할 것

 

10. 세대 간의 전쟁

 

1) 이 책에서는 동물 개체를 유전자의 보존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는 행존 기계로 보기 때문에 우리는 부모와 자식 간의 다툼, 즉 세대 간의 전쟁에 대해서도 논할 수 있다.

 

11. 새끼의 거짓말

 

1) 자하비는 새끼가 지독한 공갈 협박을 할 수 있다고 제시하였다.

2) 새끼는 포식자를 집으로 불러들일 정도로 시끄럽게 운다.

3) 그 울음을 그치게 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다.

 

12. 뻐꾸기의 공갈 협박

 

1) 뻐꾸기 새끼에게는 큰 소리를 질러 얻는 이익이 포식자의 습격 위험보다 더 클지도.

2) 뻐꾸기 새끼가 큰 소리로 울면 양부모가 그에게 먹이를 줄 확률은 높아지므로 큰 소리로 울도록 하는 유전자는 뻐꾸기의 유전자 풀 속에서 번영해 왔을것

3) 종이 달라서가 아니라, 맨 처음 태어난 새끼는 다음에 부화되는 동생들과 양육투자를 놓고 결국은 경쟁하게 된다. 그렇다면 생애의 첫 번째 일로서 우선 다른 알을 둥지에서 내던지는 것이 이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3. 형제 살해 유전자

 

1) 한 새끼가 얻는 이익이, 형제자매가 얻는 피해의 두 배 이상이 되는 조건

 

14. 갈등의 승자

 

1) 세대 간의 갈등-부모가 이긴다?

 

15. 부모가 이긴다는 논리

 

1) 적응도 fitness라는 것은 번식 성공도를 가리키는 전문 용어

2) 알렉산더-어린 시기에 공평한 분배량 이상의 투자를 자신의 것으로 하여 부모의 번식 성공도의 총량을 감소시키는 유전자는 확실히 자기의 생존 확률을 증대시킬 수 있다. 그러나 그는 부모가 되면, 이 죗값을 치러야만 할 것이다. 왜냐하면, 같은 이기적 유전자는 그의 아이들에게 전해져 그의 번식 성공도 역시 전반적으로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다.

3) 그 이기적 유전자는 결국 번성하지 못하고, 부모 자식 간 갈등에서 이기는 것은 항상 부모일 수 밖에 없다.

 

16. 자식이 이긴다는 논리

 

1) 그러나, 부모와자녀의 근본적인 유전적 비대칭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음

2) 근연도는 50%

3) 가령 어떤 부모가 자식에 대한 이익 분배를 균등하게 하는 유전자를 가진다고 하자. 부모인 개체의 적응도를 이런 식으로 향상시키는 유전자는 새끼였을 때 반드시 이 향상분 이상으로 자기의 적응도를 감소시켰을 것이다. 

4) 부모 자식 간 갈등에서 항상 이기는 쪽은 자식임에 틀림없다는 것

 

5) 자식이 이기적 행동을 하여 얻는 이익이 그 행동에 의해 혈연자들이 치르는 대가(비용)의 1/2보다 크기만 하다면 그 자식은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유리하다. 

 

17. 자식이 숨겨 둔 에이스 카드

 

1) 부모 자식 간의 관계에서 먹이를 물어 오는 등의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부모이고, 따라서 부모는 양쪽의 관계를 결정하는 입장에 있다는 의견 - 부모 자식간의 비대칭

2) 하지만 자식의 에이스카드 -  미소나 가르랑 거리는 소리가 부모에게 보상이 되는 것이 확실해지는 순간, 자식은 미소나 가르랑거리는 소리를 이용해 부모를 조작하고 공정한 배분량 이상의 투자를 받아 내려고 할 것

 

여기서 나는 또 한 번 '의식적 동기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해야겠다. 아무도 자식들이 자기 몸속에 있는 이기적 유전자 때문에 의도적이고 의식적으로 부모를 속인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 그런 종류의 행동이 윤리적으로 합당하다거나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다. 단순히 그와 같이 행동하는 자식이 자연선택에서 유리한 경향이 있으며, 그 때문에 야생 동물을 관찰할 때 가족 내에서 사기 행위와 이기적 행위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는 것뿐이다. "자식은 속이는 행위를 할 것이다"라는 표현의 진의는 자식에게 사기 행위를 하게 하는 경향을 가진 유전자가 유전자 풀 속에서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 논의에서 인간의 윤리에 대한 교훈을 도출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자식들에게 이타주의를 가르쳐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자식들의 생물학적 본성에 이타주의가 심어져 있다고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느낀점.

 

1. 아기 새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어미가 먹이를 주는 것이,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그치기 위해서인데, 왜냐하면 아기새들의 울음소리가 계속 크면 천적에게 발각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라는 사실이 새로웠다. 

 

2. 그리고, 그렇게 먹이를 주었을때 새끼가 미소를 짓거나 만족한 모습을 보는 것이 어미에게 보상이 된다. 그런데 그것이 부모에게 보상이라는 것이 확실해 질 때, 새끼들은 그 미소를 거짓으로 활용하여 더 먹이를 많이 먹도록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다.

 

3. 다시한번, 그런것은 의식적으로가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프로그래밍된 '유전자'에 의해서라는 것도 놀랍다. 

 

4. 너무너무 읽기가 힘들고 지루하고 재미없다;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싶은데, 왜 끝까지 읽느냐고 물어본다면, 마치 한약같은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렵지만, 끝까지 읽고 나면 도움이 될것이라는 확신. 그리고 다 읽었을때의 성취감을 느끼고 싶다. 지금 포기하고 그만두어 버리고 싶지 않다. 시작한 일을 끝까지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   아.. 그런데 너무 재미는 없다아아아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