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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군주론] 정리 8편(마지막). 군주론을 다 읽고 느낀점. 본문

[매일 독서 리뷰]

마키아벨리 [군주론] 정리 8편(마지막). 군주론을 다 읽고 느낀점.

민들레 씨앗 2024. 9. 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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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벽에 비내리는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비내리는 새벽이라니. 
 
 

하지만 낮에는 이렇게 예쁜 하늘.


 
오늘은 군주론의 마지막 24장부터 26장까지를 읽어봅니다. 
읽기 힘든 책이었는데, 날마다 조금씩 읽다보니 다 읽는 날이 옵니다.^^
 


제24장. 이탈리아의 군주들은 왜 영토를 잃었는가. 
 
1. 신생 군주는 세습 군주의 행동보다 훨씬 많은 백성들의 주목을 끌기 때문에, 그가 유능한 인물로 인정되기만 하면 오랜 혈통을 지닌 세습 군주보다 더 백성들의 지지를 받음.
 
2. 나라를 잃은 세습 군주들의 결점
-군사에 대하여 취약했음
-인민을 적대시하거나 귀족에 대한 대비책을 알지 못했음
 
3. 주권을 상실한 군주는 자기의 불행한 운명을 한탄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나태함을 탓해야 함
 
4. 자기를 믿고 자기 힘에 의지하는 방어책만이 효과적이며, 확실하고 영원한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길. 
 
 
제25장. 인간사는 얼마나 많은 운에 지배되는가, 그리고 인간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1. 운명이란 모든 인간사의 반만 주재할 뿐이며, 나머지 반은 우리의 역량에 달려 있다
 
2. 운명을 범람하는 강물에 비유. 
-한번 범람하면 막을 도리가 없지만, 날씨가 평온할때 제방을 쌓아 예방함으로써 다시 홍수가 일어날 때 물줄기가 운하로 흐르게 할 수 있음
 
3. 사람의 본성은 바뀌기 어려운데, 그 본성과 시대가 잘 맞을 때 성공함
 
4. 결론: 운명은 변화하는데 인간이 자기 방식을 고집할 경우, 인간의 운명과 자기 방식이 융화되면 성공을 거두고 그렇지 못하면 실패함. 
 
5. 하지만, 운명의 여신은 과감한 자에게 매력을 느낌. ^^
 
 
제26장. 외적의 지배로부터 이탈리아를 해방하기 위한 호소
 

또 까먹어서 검색해본 토스카나(피렌체가 있는 주라고!!!! 왜 안외워지니!!!) 밀라노가 있는 주는 롬바르디아. (이건 외움), 나폴리는 로마보다 더 아래쪽.

 
 
26장 결론은
 
1. 이탈리아를 구할 자는 거룩한 전하(이 군주론을 바치는 메디치 가문)밖에 없어요.
 
2. 전하는 뛰어난 행운과 뛰어난 역량으로서 하나님과 교회의 각별한 은총을 받고 있을 뿐더러 오늘날 교회의 수장으로 있으므로 당연히 이탈리아를 구원하는 데 앞장서실 수 있습니다.
 
3. 우리의 명분: "불가피한 전쟁은 정의로우며, 무력 이외에는 다른 희망이 없게 된 경우에는 무기 또한 신성한 것이다."
 
4.  그러기 위해서 일단 군사 기반을 튼튼히 길러야 합니다. 
 
 
 
>군주론을 다 읽고 느낀점<
 
1. 군주론을 다 읽고 느낀 점은, 이탈리아 지도가 없이는 군주론을 이해하기 어렵다는거..^^;;
 
2. 군주론이 정말 필독서가 맞나? 이렇게 모르는 사람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모르는 장군들, 인물들 이름이 많이 나와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음)정말 지금 우리가 읽는 것이 도움이 되는것이 맞나 싶었다. 그들의 관계를 잘 모르고, 그들의 역사적 행적을 잘 알지 못한채 읽으니 읽기는 읽되 내가 100%이해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다시 또 읽고 싶은 책은 아니다;;
 
3. 보통 논설문을 읽으면, 그 논설문에 든 예는 그 이해를 돕기 위함인데, 군주론에 나오는 예는, 한국인인 나에게는 오히려 더 이해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4. 하지만 책 속의 단 한 줄만 기억에 남더라도, 삶이나 사고에 변화를 가져온다면 유익한 독서라고 생각한다.
 
5. 군주론을 읽고 기억에 남는 것은,어쨌든 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 힘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군주론은 좋은 평가를 못받았는데, 그것은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서 그런것 같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개인의 기준으로 군주의 됨됨이나 도리, 자질이나 태도를 설명할 수 없다.  군주는 개인만으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고, 그 나라를 이끌어 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도덕보다는 힘에 기대기도 해야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그럴 수 있냐가 아니라, 백성들을 지켜주기 위해서 라는 전제가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강한 군대가 있어야 함을 역설하는 이유도 군주가 힘이 없으면 백성들이 피해를 입고 고생을 하기 때문이다. 
 
약간 뭐랄까. 이 세상의 엄마들이 강해질 수 밖에 없는 그런 느낌. 
 
그래서 도덕적이었던 유비보다, 계략많고 간사하기로 이름이 난 조조가 삼국을 통일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한다. 
 
암튼 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 군주론이라는 책이었다. 
유익한 책.. 맞나..^^;
때로 너무 솔직한 주장은 사람들의 반감을 사는것 같다.
 
6. 개인적으로는, 우유부단하고 유약해보이는 모습이 아닌, 사자같은 위엄을 갖춘 모습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사람들은 도대체 이 책을 읽고 어떤 리뷰를 남기는지 궁금하네. 검색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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