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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군주론] 정리 7편. 군주가 측근들을 다루는 법. (유능한 인재와 아첨하는 신하 다루기) 본문

[매일 독서 리뷰]

마키아벨리[군주론] 정리 7편. 군주가 측근들을 다루는 법. (유능한 인재와 아첨하는 신하 다루기)

민들레 씨앗 2024. 9. 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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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오후부터 비가 내렸어요. 학교 뒷편 호숫가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풍경이 아름다웠어요. 사진에는 안담기지만^^

내가 좋아하는 우리 학교 뒷편의 호수 풍경


오늘은 군주론 20장~23장을 읽어보겠습니다.^^


 
제20장. 요새 및 그 밖에 군주가 의지하는 방편들은 유용한가 손실인가
 
1. 군주들이 나라를 안전하게 지켜나가기 위해 쓰는 방법들
 
1) 신민들을 무장시킴
 
-무장시킨 신민은 주권자의 소유가 되고,
-군주를 신뢰하지 않던 자들도 따르게 됨
-전부터 충성을 다해 온 충신들은 모두 군주 편을 들게 됨.
 
-무기를 소지한자에게 특권을 주면, 그 밖의 무리들을 더욱 순쉽게 다룰 수 있음
-차별적인 특권을 잘 이해함
-군주의 우대를 받은 자는 후한 대접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
 
-신민들의 무장을 해제하면, 충성심이 약해짐
-군주에게 신임을 잃은 탓이라 생각하고 분노함
-증오심을 갖게 됨.
 
 
2) 영토를 쉽게 다르리기 위해 여러 도시에 불화와 분열을 조장함
 
-오늘날에는 전혀 효과 없음!
-내분이 일어나면 침공을 받을때 쉽게 정복됨
-중세 이탈리아는 겔프 파(교황당), 기벨린 파(황제당)가 당쟁이 있어 영토를 많이 빼앗김
-오히려 불화가 있을때는 군주의 세력이 약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현명한 군주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적을 만들고 이를 무찌름으로써 자기 명성을 높여야 합니다.
-마키아벨리, 군주론

 

새로 제위에 오른 군주는 그가 정권을 잡을 당시에 못미더워하던 자들이 처음부터 믿고 따르던 자들보다도 오히려 더 충성심이 강하고 쓸모가 있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새로 제위에 오른 군주에게 적의를 품고 있던 자라 하더라도 자기의 삶을 위하여 군주의 힘을 빌려야 할 경우에는 군주에게 순종할 뿐만 아니라, 전에 자기가 군주에게 준 나쁜 인상을 지워버리기 위해서는 이를 행동으로 입증해야 함을 잘 알고 있으므로 군주에게 충성을 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키아벨리, 군주론

 

내부 백성의 지지를 통해 국가를 장악한 신생 군주들은 자신들을 도운 사람들의 동기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 이유가 새로운 군주에 대한 자연스러운 호의 때문이 아니라, 이전 정부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면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새 군주 역시 그들을 만족시키는 일은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존 정부에 불만을 갖고 새 군주에게 호의적이었던 사람들보다, 기존 정부에 만족하여 새 군주에게 적대적이었던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일이 훨씬 쉽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마키아벨리, 군주론

 
3) 요새를 쌓음
-반역을 기도하는 자를 탄압하는 수단이 됨
-갑작스러운 공격에 대한 피난처가 됨
 
-외적의 침략보다 내분이 심할때는 요새를 만들어야 하고, 내분보다 외환이 심할 경우 요새가 필요 없음
 
 
제21장. 군주가 명성을 얻으려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1. 위대한 업적을 수행해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는 것이 명성을 떨치는 최고의 방법
 
2. 군주는 모든 면에서 위대하고 뛰어난 인물이라는 명성을 얻도록 노력해야 함. 
 
3. 군주는 전쟁에서 친구인지 적인지 공개적으로 선언해야 함. 자기 태도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중립을 지키는 것보다 훨씬 유리한 일
 
4. 군주는 공로 있는 자를 아끼고 능력에 따라 승진시키며, 자신이 유능하고 훌륭한 사람들을 존중한다는 인상을 주어야 함. 
 
5. 국민들이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지 마음놓고 일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함
 
6. 국가나 도시의 번영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에게는 기꺼이 포상을 해야 함.
 
7. 한 해의 적당한 시기에 축제를 베풀어 백성들을 위로해 주어야 함 
 
8. 언제나 군주의 권위를 지키고 어떠한 경우에도 이를 추락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됨.
 
 
제22장 군주의 측근 대신들
 
1. 신하들이 유능하고 충성심이 두터우면 세상에서는 군주가 현명하다고 인정함
 
2. 인간 두뇌의 세 가지 유형
-스스로 터득(가장 우수)
-타인이 이해한 이치를 듣고 터득(무난)
-스스로도 판단못하고 남의 견해도 이해 못함..;;(무능)
 

군주가 그 장관들의 능력을 헤아리는 데는 오직 한 가지 방법이 있을 뿐입니다. 만약 그가 군주의 일보다 자기 일을 앞세워 사사로운 욕심을 부린다면 결코 충신이 될 수 없으며, 따라서 신뢰할 수도 없습니다. 적어도 한 나라의 정무에 종사한다면 사리를 멀리하고 언제나 군주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군주로 하여금 국사와 관계없는 일에 한눈을 팔게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마키아벨리, 군주론

 

군주는 대신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측근자들을 소중히 여기고 잘 돌봐주며, 자비심을 베풀어 그 무거운 짐과 아울러 빛나는 영예를 함께 나눠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군주와 운명을 함께 나눈다는 확신을 갖게 하여 흡족한 명예와 재물을 아울러 부여함으로써 더는 탐내지 않도록 하고, 많은 직책을 잃을까 하여 변화를 두려워하도록 해야 합니다.

-마키아벨리, 군주론

 
 
 
제23장 아첨하는 신하를 어떻게 피할 것인가
 
1.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에 상당히 자부심을 갖고 있으므로 자기기만에 쉽게 빠지는 법
 
2. 중요한것: 군주에게 아부하는 폐단을 없애려면 신하가 당신에게 직언을 했을 때, 결코 화를 내는 일이 없다는 사실을 널리 알릴 것.
 
3. 하지만, 모두가 군주에게 직언을 하게 되면 군주는 순식간에 존경을 잃으므로 제 3의 방법을 취해야 함.
 
4. 그것은, 신하 가운데 현명한 자들에게만 직언할 수 있는 자유를 주되, 군주가 문의하는 일에 대해서만 직언하도록 하고 그 밖의 문제에 대해서는 일절 허용하면 안됨!!!
 
5. 모두의 의견을 자세히 경청한 후, 군주 자신이 직접 결단을 내려야 함.
 
6. 주의할 점
-이들 이외의 인사들에게는 귀를 기울이지 않도록 함.
-일단 결정된 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실천에 옮겨 군주가 결정한 일은 좀처럼 변경되지 않는다는 점도 주지시킬 것.
-상충하는 의견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하면 백성들의 비웃음을 사게 됨. 
-군주가 요구하지 않았는데도 신하가 멋대로 조언하도록 놔두지 말아야 함. 
-군주가 물었을 때만, 신하들이 대답하게 하고, 끈기 있게 경청해야 함.
 

어떤 군주가 총명하다는 명성을 얻었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군주의 능력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그를 보필하는 측근자의 훌륭한 조언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입니다. 현명하지 못한 군주는 신하의 훌륭한 조언을 좀처럼 받아들이지 못하리라는 사실은 확실한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마키아벨리, 군주론

 
7.  훌륭한 조언은 어느 누구에게서나 나오든, 언제나 군주의 판단력에 의존하며, 군주의 현명함은 훌륭한 조언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는 결론. 
 
 
 
>느낀 점이나, 기억하고 싶은 것<
 
1. 만족과 불만족
 
기존 정부에 불만을 갖고 새 군주에게 호의적이었던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일이 어렵다.
오히려 기존 정부에 만족하여 새 군주에게 적대적이었던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일이 더 쉽다고 했다.
 
-한편으로는 삶의 태도인것 같기도 하다. 뭐랄까, 불만족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불만족하는것 같고,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어떻게든 긍정적인 면들을 찾아내는 것이 아닐까. 
 
 
2. 유능함을 인정해주고, 무거운 짐과 함께 빛나는 영예를 같이 주는 것.
 
군주는 신하의 유능함을 인정해주고, 그것을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3. 조언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사람이 군주에게 직언하게 하면 군주가 비웃음을 사게 된다. 직언할 수 있는 권한을 일부에게 주고 그들의 말을 듣도록 하는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4. 아무리 훌륭한 신하가 있어도 늘 판단은 군주가 하는것. 그러니 훌륭한 신하를 둔 것도 군주의 판단이 현명하기 때문이다. 그 의견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하는 것도 군주의 능력이기 때문에, 주변에 유능한 신하를 잘 거느린다고 생각되는 군주의 훌륭한 경영은, 그 신하의 훌륭함이 아니라 그 의견을 판단한 군주의 뛰어남이라는 것. 
 
*최근 생각한 것이 리더에게 가장 요구되는 덕목은 '판단력'인것 같다. 여러가지 문제 상황을 보고 받은 경우, 어떤 판단을 내려주는가가 리더의 핵심 역량이 되고 있는것 같다. 특히나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복잡한 사회구조속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 앞에서 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그 역량을 길러야 할까?
 
우선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데이터가 쌓여야 할 것이고,
군주 스스로 그런 경험을 다 할 수 없으니, 다양한 경험이 있는 자를 측근에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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