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화단에 많이 보이는 꽃이있어서 제비꽃인가 싶어서 검색해보니
꽃 이름이 종지나물;; ^^ (꽃이름 왜이래...)
잎이 종지처럼 생겨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종지는 간장이나 고추장을 담는 작은 그릇인데,
종지나물의 잎은, 둥글게 깔대기모양처럼 말려서 있다.
'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정말 먹는가? 찾아보니
어린순과 잎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고 ...(정말?)

제비꽃과 닮았다고 느꼈는데, 역시나 제비꽃과 식물이다.
검색해보니, 8.15이후에 미국에서 온 식물(귀화식물)이라, '미국제비꽃'이라고도 한단다.
제비꽃은 훨씬 진한 보라색이며,
제비꽃도 어린순은 '나물'로 해 먹기도 했단다.


제비꽃이 제비꽃으로 불린데는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한다.(출처: 네이버 지식 백과)
1. 꽃모양이 제비를 닮아서
2. 제비가 돌아올 때 꽃핀다고 해서
나는 2번이 맞는거 같은데
제비가 돌아올때쯤 피는 꽃이 한 두 가지가 아닐텐데^^
굳이 제비꽃이라고 붙인걸 보면, 생김새(배의 흰색, 그리고 윗부분의 무언가 오묘한 보랏빛)도 어느정도
비슷한 점이 있기 때문인거 같다.
결론적으로 두 가지가 다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꽃말은 '사랑'이라고 하는데, 꽃말은 출처마다 다 달라서.. 그렇지만
척박한 곳에서도 햇빛만 잘 들면 나는 꽃. 돌틈, 길가, 어디든 피어나는 것이 사랑이라서 그런가? 생각해보았다.)
제비는 이렇게 생겼다.

생각해보니, 제비를 자세히 본 적 없다.
너무나 흔한 이름의 새인데, 나는 제비가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몰랐다.
제비는 철새로,
봄에 강남에서 날아온다고 하는데, 그 강남이 어디냐면,
중국의 장강의 남쪽지역이라고 한다.
그럼 중국의 장강은 어디냐? 양쯔강이다.
제비는 음력 9월9일 중양절에 강남(양쯔강 남쪽)에 갔다가
3월3일 삼짇날에 돌아온다.
수가 겹치는 날에 갔다가
수가 겹치는 날 돌아오는 새라고 해서
감각과 신경이 예민하고 총명한 영물로 인식하고 길조로 여겨왔다고 한다.
그래서 제비가 들어와 보금자리를 트는 것은 좋은 일이 생길 조짐으로 믿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나라는 '흥부전'에 은혜를 갚는 제비로 잘 알려져 있다. ^^

(2024.4.28.업데이트)

오늘 우연히 제비 관찰.
꼬리가 두가닥 갈래로 길게 뻗어 있는것이 특징
주황색얼굴
남색오묘한빛깔의머리털
'[궁금해서 찾아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멜버른, 시드니, 카페 라떼가 맛있는 이유? 호주 사람들이 키가 큰 이유? (5) | 2024.11.04 |
---|---|
이청아님의 책 추천 리스트 (4) | 2024.10.29 |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건축가는 누구일까? (0) | 2024.08.18 |
2024.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주, 프리기아 모자? (0) | 2024.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