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통 오전7시에 출근을 한다.
아침에 출근해서 30분정도는 책을 읽는데,
가능하면 아침에는 수업 관련 책을 읽으려고 한다.^^
조금씩이라도, 더 나은 교사가 되기를 꿈꾸면서.
얼마전 [최고의 교사]를 다 읽고,
두번째 책은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1장. 수업을 보며 성찰하기 >를 읽으며 생각한 것들.
1. 수업을 예술로 볼 것인가?
"수업은 체크리스트 하나만으로 측정할 수 없는 그 이상의 것이다. 수업은 예술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획일화된 틀로 교사의 수업을 평가하려고 할 때가 많다.. 수업을 좀 더 깊게 성찰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공학적인 시선을 벗어 던지고 교사가 어떻게 수업을 연출하느냐를 볼 수 있어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수업을 예술로 보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예술은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무언가이다. 우리는 수업을 바라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에 감동을 주기 위해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 관점에는 그렇게 동의하지 않지만,
교사가 수업을 성찰해야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한다.
2. 수업은 무엇으로 성찰해야 하는가?
수업연구대회처럼 매수업을 분석할수는 없을 것이다.
평가를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하고
기준을 위해서는
요소들이 필요하다.
요소들을 나누다보니
수업이 요소요소, 분절되어버린다.
수업을 평가의 대상이 아닌 '성찰'의 대상으로 보기 위해서는 성찰을 위한 도구가 필요할 것이다.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진리는 단순하고, 단순명료해야 적용가능하다.
3.
잘 된 수업, 좋은 수업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그 시간의 학습 목표, 교사가 의도한 배움의 목표대로
모든 학생들에게 배움이 일어난 수업이라 하겠다.
그리고 그 배움이라는 것이
학생들의 삶과 연관되어(^^) 학생들이 배움,깨달음, 발견, 성장의 즐거움을 느끼게 된 수업이 아닐까한다.
나는 오늘 3시간의 수업을 했는데,
내가 의도한 목표대로 학생들에게 배움이 일어났을까?
학생들이 무언가 배움, 깨달음, 발견, 성장의 즐거움을 느꼈을까?
이 책에 보면, 수업보기 '틀' 예시가 나온다.
물론 저자는 이 틀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자기만의 틀을 만들라고 했다.
4.
내가 생각하고 적용가능한 성찰의 틀을 생각해 보았다.
세 가지로 간소화.
1. 나는 뚜렷한 목표를 가진 수업을 했나?
2. 학생들이 그 목표를 달성했나?
3. 학생들은 배움이나 깨달음, 발견 혹은 성장의 즐거움을 느꼈나?
5.
암튼, 교사로서
좋은 수업이란 무엇인지 스스로 정의 내려보는 것.
나만의 수업 성찰의 틀을 만들고 생각해보는 것. 은
시간을 내어서 생각해보아야할 충분히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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