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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13장. 유전자의 긴 팔. (드디어 마지막 장!!!) 본문

[매일 독서 리뷰]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13장. 유전자의 긴 팔. (드디어 마지막 장!!!)

민들레 씨앗 2024. 11. 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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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

 
13장. 유전자의 긴 팔
 
1. 유전자냐 개체냐
 
1) 가장 근본적인 생명의 매개체가 몸인가, 유전자인가?
2) 자연선택이 직접 유전자에 작용하는 일은 없음
3) 성공적인 유전자란, 하나의 배 내의 모든 다른 유전자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환경에서 그 배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유전자임
 
2. 배신하는 유전자
 
1) 분리 왜곡 유전자: 돌연변이 유전자가 자신이 대립 유전자보다 더 빈번하게 난자에 들어가도록 감수 분열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2) 돌연변이에 의해 분리 왜곡 유전자가 생기면, 이들은 집단 내에 거침없이 퍼져 나가며 그 대립 유전자가 사라지게 됨-감수 분열 구동
 
3. t유전자 
 
1) 생물 개체가 교묘한 방법으로 사회적인 동료를 '속일'가능성이 있음
2) 여기서는, 어떤 유전자가 같은 생물체를 구성하는 다른 유전자를 속이는 것에 대해 설명(시스템을 망가뜨리는 유전자)
3) 분리 왜곡 유저자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생쥐의 t유전자
-생쥐 한 마리가 두개의 t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 어려서 죽거나 불임이 됨
-즉 t는 동형 접합 상태에서는 '치사 유전자'
4) 새로운 돌연변이는 보통 유리한 효과가 불리한 효과를 능가할 때에만 퍼짐
 
 
4. 생물 개체와 확장된 표현형
 
1) 생물 개체는 대부분의 생물학자들이 그 존재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존재이다.
2) 생명에 관한 질문은 보통 생물 개체에 관한 것
3) 생물 물질이 왜, 무엇때문에 모여서 생물체를 구성하느냐고는 묻지 않음. 
4) 기존의 물음과 반대로, 도대체 생물 개체가 왜 존재하느냐?가 중요. 
-우리는 생물 개체를 당연한 것으로 간주하는 낡은 태도를 없애는 것부터 시작해야 함
5)  '확장된 표현형'
-하나의 유전자가 표현형에 미치는 영향은, 보통 그 유전자가 들어앉아 있는 몸에 미치는 모든 영향으로 드러남
6) 어떤 경우에라도 한 유전자가 표현형에 미치는 영향은, 그 유전자가 스스로를 다음 세대 속으로 밀어 넣기 위한 도구가 된다.
7) 그 도구가 생물 개체의 체벽을 벗어날 수 있음.
8) 유전자가 생물에 바깥의 세계까지 확장된 표현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의 의미는?-비버 댐, 새집, 날도애 애벌레의 집과 같은 건축물
 
5. 날도래의 건축물
 
1) 날도래는 자신이 만들어 낸 접착 물질로 하천 바닥의 재료를 가지고 튜브 모양의 집을 지음
- 이 집은 운반하기 쉬워 달팽이나 소라게의 껍데기처럼 집을 짊어지고 다님
2) 한 가지 차이점은, 그 껍데기를 자기가 분비하는 물질이 아닌 외부 세계의 재료로 만든다는 점.
-막대, 잎 조각, 작은 달팽이 껍데기 , 돌 등
3) 그런데 우리는 날도래의 팔꿈치, 눈이 훨씬 복잡하게 설계된 것임에도, 날도래의 집을 더 신기하게 느낌!
(왜냐하면, 어머니 뱃속에서 이루어진 그 발생 과정에서 한 것이 아무것도 없기에_
4) 날도래의 집은 자연선택을 거쳐 진화해 온 하나의 적응임.
 
"그러나 우리는 자연선택에 관한 한 생물 개체의 이익은 부수적인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실제로 중요한 이익은 껍데기에 개체를 보호하는 속성을 부여하는 유전자의 이익이다."
 
즉, 외부의 '돌'이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게 된 것
 
6. 달팽이의 껍데기
 
1) 하나의 생물 개체에 있는 유전자가 다른 생물 개체의 몸에 확장된 표현형의 영향을 미칠 수 있음!
2) 달팽이에게 껍데기는 날도래의 애벌레의 돌집과 같은 역할
3) 껍데기의 성질을 '담당하는' 유전자
 
왜 처음부터 껍데기르 두껍게 만들지 않나?
 
4) 껍데기를 만드는 것은 달패잉에에 비용(에너지)가 드는 일. 칼슘과 다른 화학 물질 필요
-껍데기를 만드는 데 소비되지 않는다면 모든 자원은 새끼를 더 만드는 것 등 다른것에 소비될 것
5) 두꺼운 껍데기를 만들어 자신의 안전을 확보할지라도,  번식에성공하지 못하고 유전자를 전하는데 실패할수도 있음
 
6) 달팽이의 유전자가 달팽이의 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과 같은 의미로, 흡충의 유전자가 달팽이의 몸(껍데기 두께)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할 수 있음-마치 유전자가 자신의 몸 바깥까지 뻗어 바깥 세계를 조작하는 것처럼
 
즉-다른 생물이 한 생물의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임
 
7. 유약 호르몬과 거세된 게 
 
1) 여러 형태의 기생자가 그 숙주에 교활한 영향력을 행사
2) 작은 기생 원생동물 노세마는 쌀도둑거저리 애벌레에 기생
-애벌레는 상태를 유지시키는 유약 호르몬을 가지고 있으나, 성충으로 변화하려면 유약 호르몬 생산을 멈추어야 함.
-기생자인 노세마는, 힘을 합해 애벌레의 몸속에서 유약호르몬을 대량생산하게 만듦.
 
즉, 곤충 애벌레가 커지는 것은 원생동물 유전자가 확장된 표현형에 미치는 영향의 하나임.
 
3) 기생 거세
4) 게에는 사쿨리니라는 동물이 기생. - 게의 정소와 난소 기관을 공격. 게는 번식이 안되고 기생동물의 먹이가 풍부해지게 됨
 
5) 이 세가지 예에서, 숙주의 변화는 기생자에게 이익이 되는 적응이라는 점을 인정한다면, 숙주의 변화를 기생자 유전자가 확장된 표현형에 미치는 영향이라 보지 않을 수 없음!
 
6) 따라서, 유전자는 자신의 몸 바깥까지 팔을 뻗쳐서 다른 생물체의 표현형에 영향을 주는 것.
 
8. 기생자와 숙주
 
1) 기생자 유전자와 숙주유전자 사이의 이해관계는 상당부분 일치할 수 있음.
2) 이기적 유전자의 관점에서 보면 흡충의 유전자와 달팽이의 유전자 모두 달팽이 몸의 '기생자'라 생각할 수 있음^^
3) 만일 기생 유전자가 숙주의 유전자와 같은 운반체를 가진다면, 번식을 하도록 도울것이며, 결국 숙주의 조직에 합체 될 것이며 기생자로서의 흔적은 찾을 수 없게 될 것. 
4) 어쩌면, 모든 생물은 태고의 기생자들이 합체한 것의 유물일지도?
 
9. 히드라와 조류
 
1) 자기 유전자가 숙주의 유전자와 운명을 같이하기를 열망하는 기생자는 모든 이해관계를 숙주와 공유하고 최종적으로 기생적 작용을 멈추게 된다
2) 우리의 유전자들이 서로 협력하는 이유는, 그들이 우리 자신의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 미래로의 출구(알, 정자)를 공유하기 때문이다. 
 
10. 반란 유전자 절편
 
1) DNA절편 중에는 염색체에 편입되지 않고 세포의 액체 성분 속에 자유로이 떠다니며 증식하는 것들이 있음
-특히 박테리아 세포에 많이 존재
2) 플라스미드- 염색체로 이음새도 없이 끼어들수도, 끊어지기도 함
3) 전통적인 염색체 유전자,  감기 바이러스의 유전자와 염색체에서 이탈한 유전자 모두 숙주가 성적 매력을 갖기를 바라며 성실한 부모 등 인생에서 성공하기를 바라는 점에서 일치.
 
11. 비버의 댐
 
1) 유전자는 먼 거리에서도 작용할 수 있음 (확장된 표현형은 아주 멀리까지도 확장될 수 있음)
2) 예-비버의 댐
3) 비버는 댐을 쌓기 위해 매우 많은 시간과 에너지 소비
 
12. 뻐꾸기 유전자의 확장된 표현형
 
1) 기생자 역시 숙주의 몸속에 살필요는 없음-뻐꾸기(기생자)
2) 바위종다리는, 자신보다 훨씬 큰 뻐꾸기 새끼에게 왜 먹이를 줄까?
-신경계에 중독성 마약과 같은 방법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닌가 싶음.
-매력적인 여성의 사진을 보고 남성이 반응하듯이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물에 매력을 느끼듯이
-도움이 되지 않는게 확실한데 상대의 매력에 빠져들듯이
*특정한 종류의 자극을 참기 어려운 것은 그 신경계라는 것.
-뻐꾸기 새끼가 벌린 빨간입이 너무 유혹적이라서 다른 새끼에게 주려던 먹이를 넣어주고 가는 것 역시 신경계의 일일것으로 추정
 
3) 토끼는 여우보다 빠르다. 왜냐하면 토끼는 목숨걸고 달리지만, 여우는 식사를 위해서 달리기 때문이다.
(목숨/식사 원리)
4) 목숨/식사 원리 때문에, 때로 동물들은 다른 동물에게 조종당해 자기에게 최선이 아닌 듯한 방법으로 행동하기도 함.
5) 하지만 그런 경우에라도 어떤 의미엣 보면 이들은 자기에게 최대의 이익이 되도록 행동함.
-조종당하지 않으려고 저항할 수 있지만 그 대가가 너무 크다는것
-예를 들어 뻐꾸기 조정에 저항하려면 큰 눈이나 큰 뇌를 가져야 하는데 부가적 비용이 필요할 것
6) 하지만, 다시 한번. 생명체를 유전자보다 개체로 보는 관점을 벗어나야함!!
 
"우리는 '자신의'몸이라는 생각 그 자체가 왜곡된 가정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어떤 의미에서는 하나의 몸 속에 있는 모든 유전자가 '기생적' 유전자다."
 
13. 개미 '뻐꾸기'
 
1) "확장된 표현형의 세계에서는 동물의 행동이 어떻게 해서 그 유전자에게 이익을 주는가 묻지 말고,
그 행동이 이익을 주는 것은 누구의 유전자인가를 질문해야 한다."
 
14. 확장된 표현형의 중심 원리
 
1) 자연에는 같은 종 또는 다른 종의 다른 개체를 좀 더 적당히 조종하는 동식물이 많이 있음
2) 자연선택은 자신이 잘 증식할 수 있도록 세상을 조종하는 유전자를 선호함
3) 동물의 행동은, 그 행동을 담당하는 유전자가 그 행동을 하는 동물의 몸 내부에 있거나 없거나에 상관없이, 그 행동을 담당하는 유전자의 생존을 극대화하는 경향을 가진다
 
15. 유전자냐 개체냐
 
1) 처음의 문제, 즉 자연선택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이 생물 개체인지 유전자인지 문제로 돌아가보자.
 

자연선택의 근본적인 단위로 생존에 성공 또는 실패하는 기본적인 것, 그리고 때때로 무작위적인 돌연변이를 수반하면서 동일한 사본의 계보를 형성하는 기본 단위를 자기 복제자라고 한다. DNA분자는 자기 복제자다. 자기 복제자는 거대한 공동체적 생존 기계, 즉 운반자 속에 모인다.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운반자는 우리 자신과 같은 개체의 몸이다. 따라서 몸은 자기 복제자가 아니다. 몸은 운반자이다. 운반자 자신은 스스로를 복제하지 못한다. 운반자는 자기를 구성하는 자기 복제자들을 퍼뜨리기 위해 일한다. 자기 복제자는 행동하지 않는다. 또한 세상을 알지도, 느끼지도 못하며 먹이를 잡거나 포식자로부터 도망치지도 못한다. 자기 복제자는 이와 같은 모든 것을 하는 운반자를 만든다. 

 
2) 유전자와 개체는 서로 다르고 보완적이며, 많은 점에서 동등하게 중요한 역할, 즉 자기 복제자라는 역할과 운반자라는 역할을 수행한다.
3) 유전자 대신 자기 복제자. 개체 대신 운반자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리처드 도킨스)
4) 우리 같은 '단일'개체는 이러한 유전자들 여럿이 합쳐진 궁극적인 통합체다.
 
5) 제대로된 유전자의 운반자가 되기 위한 속성- 이탈 경로(정자,난자)
 
16. 유전자는 왜 집단을 형성했는가?
 
<이 문제를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
1 유전자는 왜 세포 속에 모이게 되었는가?
2 세포는 왜 모여서 다세포 생물체를 만들게 되었는가?
3 왜 내가 병목형이라고 부르는 형태의 생활사를 갖게 되었는가? 
 
1) 유전자들은 왜 세포 속에 모이게 되었는가?
-왜 태고의 자기 복제자는 원시 수프 속에서 누렸던 자유를 버리고 거대한 군체에서 살기로 했는가?
 
17. 세포의 무리
 
1) 세포가 무리를 짓는 것의 이점- 몸 크기, 작은 생물 먹을 수 있음.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음
 
18. 병목형 생활사
 
1) 생물체의 몸은 왜 병목형 생활사를 갖게 되는 것일까?
2) 병목이란. 코끼리가 크더라도, 단일 세포인 수정란에서 시작
- 이 수정란이 좁은 병목. 배 발생 과정을 통해 큰 코끼리가 됨
-모든 세포의 노력은, 오직 하나의 세포(정자나 난자)의 생산이라는 최종 목표를 위한 것
-코끼리는 단일 세포, 즉 수정란이 그 시작일뿐만 아니라 목표도 다음세대의 수정란
 
3) 병목형 생활사가 진화를 촉진하는 이유-제도판으로의 회귀, 주기의 규칙성, 세포의 획일성
4) 생물 개체를 정의하는 본질적인 특징은 그것이 처음과 마지막에 단세포의 병목을 가진 단위라는 점
 
19. 불멸의 자기 복제자
 
1) 모든 생명의 원동력이자 가장 근본적인 단위는 자기 복제자이다.
2) 최초의 자기 복제자는 작은 입자들이 우연히 마구 비딪쳐서 출현
3) 자기 복제자가 일단 존재하면 한없이 자기 복사본을 만들어낼 수 있음
4) 복제 과정중 몇 개의 다른 변이체가 생김
5) 이 변이체 중 어떤 것은 복제 능력을 잃어 소멸, 다른 변이체는 복제 가능해도 저효율, 또 다른 변이체는 새 묘법획득하여 자기 복제의효율이 좋음-개체군내 많아짐
6) 점점 세상은 강력하고 재주 있는 자기 복제자로 채워짐
7) 좋은 자기 복제자가 되기 위한 더욱 정교한 방법들이 발견된ㅁ
8) 자기 복제자는 자기 고유의 성질 때문만이 아니라 자신들이 세상에 초래하는 결과 덕분에 살아남음
9) 필요한 단 한가지 조건은, 최종적으로 자기 복제자의 복제 성공률에 영향을 주는 것
10) 어떤 복제자가 성공할지 말지는 이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선재 조건에 달려 있음. 
11) 서로에게 이익을 주고 받는 자기 복제자들은 수가 많아질것
12) 진화하는 과정중 어느 시점에선가 서로 공존할 수 있는 자기 복제자가 모여 개체적 운반자(세포-다세포의 생물체) 형태를 취하기 시작
13) 병목형 생활사를 가진 운반자가 번성하게 되고 운반자다워짐
14) 생물학자가 처음 인식한 것은 생물개체, 반면 자기 복제자인 유전자는 생물 개체가 사용하는 장치의일부로 받아들여짐
15) 자기 복제자가 우선이라는 것을 의도적으로 노력하여 인식해야함?
16) 그 이유는, 유전자가 표현형에 미치는 효과가 개체 몸속에 한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
17) 세상에 있는 대상물은 여러 생물 개체 속에 있는 유전자가 미치는 영향력의 그물이 합쳐지는 지점임. 
18) 유전자의 긴 팔에는 뚜렷한 경계가 없다.
 
가장 마지막 문장 
 
"그러나 이 지구에서 우리에게 이다지도 낯익은 개체라는 존재가 반드시 필요했던 것은 아니다. 우주의 어느 장소든 생명이 나타나기 위해 존재해야만 하는 유일한 실체는 불멸의 자기 복제자뿐이다."
 
 
 
<40주년 기념판 에필로그>
 
"정치가와는 달리 과학자는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해도 된다.
나도 어떤 면에서는 [이기적인 유전자]의 중심 메시지를 취소할 방안을 찾고 싶다."
 
"우리는 아직도 유성생식의기원에 대해 잘 모른다." 
 
"오늘날 현존하는 동물은 지금까지 수많은 조상이 생존하도록 도와준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느낀점>
 
1. 확장된 표현형.
유전자가 다른 생물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  이런 부분을 읽으면서
기생하는 세가지 예를 보면 알 수 있듯, 늘 기생은 최측근에 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고 느낀 존재가, 나의 자손이나 문화적 결과물을 낳지 못하게 하고 있다면 그것은 착취일지 모른다. ;;ㅋ
 
2. 바이러스 조차도
유전자를 퍼뜨리기 위한 하나의 조건일지 모른다는 시각.
전통적인 방법으로만 유전자는 옮겨지는 것이 아니라, 제채기, 각질, 먼지, 바이러스 등을 통해서도 이동한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3. 이제서야 리처드도킨스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이해했다. 
 
모든 생명이 기본 단위를 유전자로 보는 것.
그리고 그 작은 유전자들이 자기 복제를 위해 개체도 만들게 되었다는 것.
철저한 진화론을 설명하려는 것. 
 
 
4. 기독교인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흥미롭기는 하다. 
그러나 이것도 하나의 가설일 뿐이고, 리처드 도킨스도 가정을 했을 뿐이다. 
그것을 검증할 방법은 없는 것이다.
과학서적이지만, 동시에 상상력에 바탕을 둔 하나의 설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5. 한가지 반론을 하자면
 
정말 유전자. 자기 복제자에서 지금까지 고등 생물이 탄생했다면,
자기복제자가 자기 복제를 목적으로 했다면
생명체들이 지금처럼 이렇게 엄청난 복잡한 체계를 가질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즉 운반자(개체)들이 이렇게 다양할 필요가 있었을까?
 
생명의 최초가 유전자라면,
그리고 그 목적이 자기 복제라면,
훨씬 단순한 공정을 거쳐 계속 복제를 하는 것이 훨씬 비용이나 에너지가 덜 드는 일이었을 것이다.
굳이 이렇게 다양한 생물들로 다양한 개체로 만들면서까지 자기 복제를 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6. 드디어 다 읽었다. 뒤에 있는 <보주>는 읽기 싫음;;
 
두달이 걸린 이기적 유전자...
정말 너무 힘든 독서였다.
 
과학자의 책은 이제 읽고 싶지 않아.....ㅠㅠ
 
그래도 분명히 흥미롭기는 했다. 
뒤집어서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나도 뒤집어 생각하는 새로운 시각이 생겼을거야.....그럴거야......  
 
^^
 
농담처럼 말했지만, 나도 모르게 이 책의 내용이 내 머릿속에 기록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무언가를 뒤집어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있다는 것을 내 뇌가 인지했으리라 본다. 
 
어떤면에서 '사피엔스'와도 연결되는것도 같다.
기존의 시각을 엎어버리는 새로운 관점으로 기술한 책 사피엔스. (농업혁명으로 인류가 더고통스러워졌다는?)
 
인간의 출현과 진화라는 것은 미스테리하고 과학적으로 밝힐 수 없는 것이기에
새로운 추측들이 늘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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