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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4장. 유전자 기계. (프로그래밍과 뇌의 역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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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4장. 유전자 기계. (프로그래밍과 뇌의 역할)

민들레 씨앗 2024. 10. 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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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유전자 기계. 읽으며 정리해봅니다. 

 

1. 생존 기계의 시작

 

1) 생존 기계는 유전자의 수동적 피난처로 처음 생겨났다.

2) 식물은 햇빛을 이용해 스스로 유기물 합성

3) 동물은 식물이나 동물을 먹어 식물의 화학적 노동을 가로채는 방법을 알아냄

 

2. 개체는 유전자의 군체

 

1) 동식물은 모든 유전자의 완전한 복사본이 모든 세포에 들어 있는 다세포 생물로 진화했다.

2)  몸=유전자의 군체, 하지만 '군체'보다는 하나의 '단위'가 더 맞는 것 같음.

3) 세포=유전자 화학 공장의 작업 단위

 

3. 동물의 행동

 

1) 동물은 민첩하고 활발한 유전자의 운반자, 즉 유전자 기계가 되었다. 

2) 대부분의 식물 운동은 사실상 비가역적인 생장인데 반해, 동물은 식물보다 수십만배나 빨리 움직이며, 동물의 운동은 가역적이고 무한히 반복될 수 있음

3) 동물이 빠른 운동을 위해 진화시킨 부품은 근육(=엔진)임.

 

4. 뉴런와 컴퓨터

 

1) 생존 기계는 컴퓨터와 공통점이 많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조작 방식은 전혀 다름

2) 생물 컴퓨터의 기본단위 신경세포(뉴런)은 트랜지스터에 비해 훨씬 정교한 데이터 처리 단위임.

3) 식물은 뉴런이 필요 없으나, 대부분 동물에는 뉴런이 있음

4) 뉴런은 다른 세포와 같이 핵과 염색체를 가짐

5) 뉴런에는 축삭 돌기라는 긴 철사가 한 가닥 있음

6) 축삭 돌기의 폭은 매우 좁지만, 그 길이는 수 미터에 달하는 경우도 있음 

7) 축삭돌기는 보통 다발로 되어 있고 많은 가닥이 꼬여 굵은 케이블, 즉 신경을 형성

8) 몸의 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마치 전화선처럼 메시지를 운반

 

5. 뇌-행동의 제어와 조정

 

1) 는 주로 근수축의 제어와 조정을 통해서 실제로 생존 기계의 성공에 기여한다.

2) 이를 위해 뇌-근육에 이르는 케이블 필요: 이 케이블이 운동신경임.

3) '기억'이라는 장치 덕분에 근수축의 타이밍은 가까운 과거의 사건 뿐 아니라 먼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음. (컴퓨터에서도 메모리는 없어서는 안될 부분)

 

4) 생존 기계의 행동에서 가장 뚜렷한 특성의 하나는 목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

-생존 기계의 행동이 목적의식 있는 인간의 행동과 매우 닮았다는 것.

5) 어떤 물체에 대한 '욕망', 바라는 물체를 '마음속에 그린 그림' 또는 '목적'

6) 현대의 생존 기계 중 적어도 하나(사람)에서는 이 목적성이 '의식'이라고 불리는 특성을 진화시켰음. 

 

6. 피드백

 

1) 음gegative의 피드백 

2) '목적 기계'는 사물의 현재 상태와 자신이 '바라는' 상태의 차이를 측정하는 일종의 장치를 가지고 있음

3) 이 차이가 클수록 기계는 더 열심히 돌아가도록 만들어짐

4) 이렇게 해서 기계는 자동적으로 그 둘의 차이를 좁혀 가며(이 때문에 음의 피드백이라고 불림) 자신이 '바라는' 상태에 도달하면 작동을 멈춤

 

7. 컴퓨터 체스와 프로그래머

 

1) 프로그래머는 단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컴퓨터에 넣을 뿐. 

2) 프로그래머는 '미리' 많은 양의 지식과 전략 및 기술에 대한 힌트를 적절히 섞어 입력하여 최선의 상태로 컴퓨터를 설정해 놓는 것 뿐.

3) 유전자 역시 간접적으로 자기 생존 기계의 행동을 제어함.

4) 유전자가 할 수 있는 것은 미리 생존 기계의 체제를 만드는 것뿐. 그 후 생존 기계는 독립적 존재.

5) 유전자는 왜 그렇게 수동적이 되었을까? 왜 일일이 명령을 내리지 않을까? 그 이유는 시간적 차이 때문임. 

6) 안드로메다에서 지구까지 광속(무선)으로 200년이 걸리듯.

 

8. 유전자는 예측한다

 

1) 유전자가 배를 만들려면 몇개월 동안 단백질(합성), 반면 행동의 특징은 빠름. 몇초 단위로 작용.

2) 따라서 유전자는, 자기들을 대신한 컴퓨터(뇌)를 조립하고, '예상'할 수 있는 많은 우발적 사건들에 대처하기 위한 규칙과 '충고'를 사전에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두는 것

 

9. 유전자는 도박꾼이다

 

1) 복잡한 세상에서 예측이란 불확실하게 마련임. 

2) 올바른 도박을 하도록 뇌를 만들어 준 유전자의 개체가 당연히 더 잘 살아남고, 따라서 같은 유전자를 퍼뜨릴 것이다.

3) 여기서 도박이란, 생존을 위한 선택을 말한다.(안정형, 투기형 두가지)

 

10. 학습

 

1) 예측 불허인 환경에서 예측을 하기 위해 유전자가 취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학습 능력을 만드는 것

2) 생존 기계에게 내리는 지령:

"여기에 달콤한 것, 오르가슴, 따스한 기후, 방실거리는 아이 등 보상이라고 불릴 만한 것들의 목록이 있다. 그리고 여러가지 고통, 구역질, 공복, 울고 있는 아이 등 불쾌한 것들의 목록이 있다. 만약 당신이 무엇인가를 한 뒤에 불쾌한 것 중의 하나가 발생하면 다시는 그것을 하지 마라. 그러나 좋은 것 중의 하나가 생기면 그것은 반복하라."

 

3) 과거의 의사 결정을 기록하였다가, 승리할 때마다 승리하기 직전에 썼던 전술의 비중을 약간씩 늘여, 다음에는 그 똑같은 전술을 선택할 확률이 더 높아지게 됨

 

11. 시뮬레이션

 

1)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으로 가장 흥미로운 것 중 하나는 시뮬레이션이다.

2) 당신은 당신이 택할 수 있는 선택지들을 실제로 행했을 때 각각 어떤 일이 생길까를 상상한다.

3) 미래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생존 기계는 시행착오를 통해서만 학습할 수 있는 생존 기계보다 한 단계 앞서 있는 것이다.

4) 시행착오는 시간, 에너지가 들며, 시뮬레이션은 보다 안전하면서 신속하다.

 

12. 의식의 진화

 

1)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능력의 진화는 주관적 의식의 진화를 초래한 듯하다.

2) 의식이란, 실행의 결정권을 갖는 생존 기계가, 그들의 궁극적 주인인 유전자로부터 해방되는 진화의 정점.

3)

유전자=일차적 정책 수립자

뇌=집행자(뇌가 발달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정책 결정권을 가짐), 학습, 시뮬레이션 같은 책략 사용

신경계=순간순간 결정하는 것

 

4) 어떤 행동 패턴이 진화되기 위해서는 그 행동을 '담당하는'유전자가, 다른 행동을 '담당하는'경쟁적 유전자, 즉 대립 유전자보다 유전자 풀 속에서 더 잘 생존해야 함.

 

 

13. 행동에 대한 유전자

 

1) 생존 기계와, 생존 기계를 대신해 결정을 내리는 '뇌'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개체의 생존과 번식이다. 

2) 이 '군체'내의 모든 유전자는 이에 동의할 것이다. 

 

14. 의사소통

 

1) 어떤 생존 기계가 다른 생존 기계의 행동 또는 신경계의 상태에 영향을 미칠 때, 그 생존 기계는 그의 상대와 의사소통했다고 할 수 있다. 

2) 의사소통 신호는 송신자와 수신자 쌍방이 서로 이익을 얻도록 진화한다.

 

15. 동물의 거짓말

 

1) 보호색이나, 먹이 유인을 위한 몸의 색깔이나 움직임

2) 의사소통 시스템이 진화할 때는 누군가 그 시스템을 악용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음.

3) 동물의 의사소통에는 처음부터 사기 요소가 포함되어 있따고 보는 것이 타당-상호 이해 충돌이 내재하기 때문

 

 


 

 

[느낀점]

 

1. 이번장은 유난히 길었던 느낌.. 역시나 읽기 쉽지 않음 ㅠ 

아니, 독서라는 것이, 편하게 누워서 할 수 있는 취미인가 싶다. 시험 공부하듯이 읽는 것이 독서인거 같은데^^

 

2.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뇌와 유전자의 관계이고, 프로그래밍과의 비유였다.

 

미리 프로그래밍이 된 것이 유전자이고,

실제로 컴퓨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발생하고 각각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바로 뇌의 역할이 되겠다.

 

그리고 그 '뇌'는 결정권이 점점 강화되었고,

학습과 시뮬레이션 능력을 키웠으며, 

'의식'이 생겼다는것. 게다가 다른 개체와 의사소통을 하고, 거짓신호를 보낼 수도 있다는것.(생존을 위해)

 

3. 유전자가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없는 이유는, 시간차 때문이라는 것도 기억에 남는다.

(지금 비치는 이 빛이 약 8분전에 태양에서 출발한 빛이다. 광속으로 계산했을때 약 8분전에 출발한 빛을 지금 보고 있는것이듯)

 

유전자는 오랜시간에 걸쳐 프로그래밍된다.

그래서, 지금 바로 반응할 수 있는 판단은, 뇌가 한다는 것.

시간차가 있다는 것 기억에 남는다. 

 

4. 기독교적인 입장에서 한번 또 이해를 해보자면,

하나님께서는 이미 인간은 이렇게 살아가도록 프로그래밍해두신것. 

그리고 그 유구한 시간 (인간은 인지불가능한 긴 시간)에 걸쳐 지금 우리가 인지가능한 부분만을 겨우 학습하고 있을 뿐이다.

 

5. 하나님의 창조부터 지금까지의 긴 시간을 약 1000일로 본다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간의 탄생 및 생물의 출현, 사람들이 과학적이라고 생각한 그 시간은 최근0.00001 정도의 시간일 뿐인데, 우리는 태초를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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