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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2](팀 마샬) 4. 영국, 지리에서 파생된 분리의 정서가 남아 있다. 리뷰 2 본문

[매일 독서 리뷰]

[지리의 힘2](팀 마샬) 4. 영국, 지리에서 파생된 분리의 정서가 남아 있다. 리뷰 2

민들레 씨앗 2024. 7. 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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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의 목표는 영국편을 끝까지 읽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녁에 옥수수캔 따다가 손가락을 베었어요.

타이핑 하기가 쉽진 않지만, 그래도 목표한 독서분량을 끝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녁을 먹고 도서관으로 왔어요.

 


 

저녁에는 4. 영국 185페이지부터 읽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점>

 

1. "영국은 제국을 잃어지만, 자신의 역할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딘 애치슨. 1962. 미국 행정부 특별 고문.

 

2. 영국은 미국과 유럽 사이의 지정학적 매듭 역할(192쪽)을 하였다.

 

3. 발을 담그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유럽 본토와 일정한 거리를 두는 영국의 오랜 전통

 

4. 현재의 상항은 20세기의 냉전시대와는 다르다.

 

EU와 더불어 막대한 구매력을 가진 전 세계 3대 시장 가운데 하나인 21세기의 중국과도 정치적 및 경제적 관계를 위한 문을 열어두려면 새로운 혼성 전략이 필요하다.(194쪽)

(이것은 모든 나라들이 현재 겪고 있는 상황과 비슷한것 같다. 모두 미국과 손을 잡고 있으면서도

중국의 손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이것은 미국의 글로벌 기업들도 마찬가지이다.)

 

5. 영국은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와 더불어 파이브 아이즈라는 기밀 정보 공유 공동체이다.

-파이브 아이즈는 엄청난 거리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시장, 교육 기준의 준수, 부패를 깨끗하게 일소하는 국가들과의 거래라는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6. 만약 스코틀랜드가 독립한다면, 스코틀랜드에 집중되어 있는 해군, 공군 기지를 잃음으로 영국은 국방력이 매우 약해진다. 

 

 

영국의 주요 군사 기지는 스코틀랜드에...


 

<느낀 점>

 

읽고 나니,

영국의 힘이 많이 약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의 주도권은 미국으로 넘어갔고,

미국은 예전처럼 영국과 깊은 관계를 유지할 이유가 줄어들고 있다.

 

영국은 마치

민주주의 시대에

왕을 그대로 남겨둔 것처럼,

역사와 관광에 의존하는 나라가 되고 있는것 같다.

 

(나는 프랑스도 그렇게 보이긴 하는데,)

 

영국과 프랑스는 인물 좋고 집안 배경이 좋은 아이들.

그래서 교육 수준이 높고, 집안에 돈이 많은 금수저 아이들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학교에  IT재벌 자녀 미국이 전학왔다. 그리고 모든 주도권이 전학생에게 넘어갔다.

똑똑하고 진취적인데 운동도 잘하고, 많은 아이들이 따르게 되었다.

 

그리고 또다시 전학온 덩치크고 돈 많은 중국 전학생.

 

미국전학생과 중국 전학생이 서로 짱이 되려 다투는 형태속에

영국과 프랑스는 미국전학생과 손을 잡으면서도,

이것저것 과제에 도움을 주는 중국 전학생을 멀리하자니 실리를 추구 하고 싶은 마음.

 

그 가운데

새롭게 떠오르는 것이 조용히 책을 읽던 호주 학생.

 

그리고, 체구는 작지만 머리가 좋고 공부잘하는 똑똑한 한국, 일본 학생들이 사이에 있고,

 

맨날 말썽을 일으키는 말썽꾸러미 북한학생과

 

자기들끼리 무리지어 다투는 중동친구들이 있다. 

 

 

세계 나라들도 인간관계에 다름없는것 같다.

 

교실 속에서 그러면, 나는 어떤 학생이 되어야 하는가?

한국은, 

체구는 작지만, 공부잘하는 똑똑한 친구에서, 

인성까지 좋고, 스타일도 좋기로 점점 소문나서 찐인정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말을 잘해서 북한을 잘 토닥여줄줄 알아야 하고,

새 리더 미국과 손을 잘 잡는 한편,

은근 경쟁심을 느끼는 일본과도 함께 공부하며 선의의 경쟁을 해야하고,

친하지는 않지만 중동 친구들과도 두루두루 잘지내서 

모르는 문제를 물어볼 때 친절하게 가르쳐주어서 점수를 따놓아야 한다.^^

 

뭐 이런 상상을 해본다.

 

 

 

영국도, 새로운 모색을 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다.

1학년 2학년때 반에서 1등하고 반장했어도,

고학년이 될수록 새로운 전학생에 자꾸 밀리고 있는 학생같다. ^^

이럴때는 자꾸 말리지 말고,

자기 페이스를 찾고 자기가 잘하는 것을 찾아서 개발해야 한다. 

 

영국이 잘하는 것. 그것은 무엇일까? 

 

 

드디어 영국편도 다 읽었다.

오늘의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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