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한 토요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종일 연수를 받았었다.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는대신, 5분 거리의 경남도립미술관에 잠시 들렀다.

가을이 완연하여 노란 은행잎들이 인상적인 날이었다.


나는 6번입구로 들어와서, 주차장이 왜이렇게 좁나 했었는데,
생각보다 넓은 주차장이 있었구나. 했다.
입장료는 1,000원

아동 동반이면입장료가 50%할인된다고 한다.



마침 겹겹의 시간 이라는 특별전이 전시되고 있었고

옻으로 색을 입한 다양한 미술품이 전시되고 있었다.

이 작품이 너무 좋았는데,
마치 밤의 호수에 달빛이 흐르는 듯한 느낌의 거대한 작품이었다.
무엇보다 물의 흐름이 인상적이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물의 흐름과 옻에서 나온 기름성분때문인지 수면위로 연기같은 흔적을 그려내고 있었다.

작가님은 성파


2층으로 올라가본다.
올라가는 길에는 예술가들의 명언이 창가에 게시되어 있다.


사랑의 화가 샤갈답다.

비엔나 여행에서, 피카소의 그림을 보면서 나는 피카소의 작품이 마치 '시'같은 함축성을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
주절주절 다 풀어놓을 수 없는 이야기를 비유하듯그린거라고 생각했다.
그림을 일기라고 말한 피카소가 이해될것도 같다.


2025년의 가을은 어느덧 성큼.
그동안 계절의 흐름을 느낄 여유가 없었다.


작가님 이름이 너무 특이한데^^ 정직성
자개 작품이 생각보다 무척 아름다웠다.








이 작품이 마음에 들었다.
마음까지 환해지는 기분이랄까.


이 작품은 약간 클림트의 키스. 오마주 같은 작품.








이수진님의 작품은. 색감이 마음에 들었음.


이런 작품도너무 재미있었다.


색감이 너무 예쁘다.


어울리는 색깔들의 모음만으로도
멋진 작품이 된다.
색에도 어울리는 색들이 있다.
사람도 그런것 같다.











자개를 이용한 작품들이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는 생각.

밖의 가을 풍경도 아름다워보였다.


2025년.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이 오는 기간동안
나는 '시간의 방'에 있는듯한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을 지나고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연수를 듣고, 미술관을 갔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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